임신시 운동과 식이로만 혈당관리해서인지 요즘 내당능판정을 받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데요..
3살배기(현 24개월) 아이의 아침 공복혈당채혈중 100선을 웃도는 수치를 보아 질의 드립니다.
잠자는 아이의 혈당체크(자가혈당기)를 한결과 102,107,98,95선으로 수치가 100선을 맴도는데요...자고 일어나서 활동 후 식전혈당을 재면 85~88선으로 공복혈당은 체크됩니다.
식후 2시간은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110-120사이는 나오는것 같아요.
워낙 먹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주의깊게 살피다가 불안한 마음에 채혈을 여러번 해봤습니다.
질문은
1. 이 연령대에도 공복혈당장애가 생길수 있는지요?
2. 이 연령대에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공복혈당장애기준은 혈당기수치 100이상이면 진단되는건가요?
3. 자는 아이의 아침공복혈당체크 방법이 맞는지요?
1. 일반적으로 2~3살인 경우 공복혈당장애와 같은 성인 형 당뇨는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
2. 어린이든 어른이든 정상인의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은 혈당을 70mg/dl에서 140mg/dl사이로 맞추어 준다는 것입니다. 췌장은 혈당을 수시로 감시하면서 너무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을 분비하고, 혈당이 너무 낮아질 것 같으면 인슐린 공급을 중단하면서 혈당이 그 이상 올라가고 떨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진단은 다음 3가지 항목 중 1가지가 서로 다른 날에 2회 나타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하는데요.
1) 8시간이상 14시간 미만 금식 후 채혈한 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26mg/dL이상일 때.
2)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어느 때에 채혈한 혈청 포도당 농도라도 200mg/dL 이상일 때.
3) 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포도당 농도가 200mgldL이상일 때 입니다.
그러므로 공복혈당이란 8시간이상 14시간 미만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을 말하며, 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00mg/dL미만이면 정상이고, 식후2시간 혈당이란 식사를 시작할 때부터 2시간의 혈당이 140mg/dL미만이면 정상입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