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째에 산부인과에서 당뇨검사를 해보니
-100g 마시고 4번 검사-
105, 197, 173, 153 나와서 임신성당뇨 판정을 받았는데요
(피를 뽑는건 아니고 그냥 간이 혈당측정기로 측정)
그 이후로 10일간 집에서 식사관리도 좀하고 운동도 좀하면서
측정을 하고있습니다.
처음 7일은 공복 그리고 각 식후 2시간을 측정했는데..
공복은 76~83 사이에 꾸준하게 나오고
식후 2시간은 121한번 빼고 95~120사이에 항상 유지되더라구요
그런데 한번은 식후 1시간을 재어보니 160이 나와서
그다음부터는 시간도 같이 병행했는데
식후 1시간이
115, 95, 160,130,118,155,167,156,177,129,163
이렇게 수치가 높았다 낮았다하더라구요
식후 2시간은 항상 120미만으로 나오는데
(총 20번중 딱 두번 121,122 빼고)
식후 1시간만 왜 이리 좀 높게 나오는것인지...
이정도 수치면 인슐린치료를 해야하는지 ?
이정도 수치면 식사 및 운동을 더 조절해야하는지?
대한당뇨정보센터
↘최인근님 안녕하세요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인슐린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식사와 운동으로만 혈당관리를 해야 하는지는 담당 주치의 한테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단 저는 당뇨병학회등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성 당뇨인은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국 산부인과 학회에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공복혈당은 95mg/dl, 1시간 식후 혈당 130-140mg/dl, 2시간 혈당 120mg/dl 이하로 맞추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대체로 혈당조절이 잘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게 되고 아가가 점점 자라면서 태반도 커지고 만들어내는 호르몬 양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 호르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막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자라면서 인슐린이 더 필요할 수 있으므로 계속적으로 지금과 같이 식사와 운동으로 혈당관리 잘하시고 혈당이 더 높아지면 혈당측정한 기록을 가지고 병원에 가셔서 진단과 처방을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식후1시간의 혈당이 높은것은 음식과 관련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당지수가 낮은 잡곡밥등을 드시고 식사후에는 바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