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전에 학교에서 소변검사를 하게되어서
당뇨병을 판정받은 고등학생입니다.
그래서 맨처음에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갔을때
공복 수치가 180이었습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도 높고 지방간도 있고
엄청심각했습니다.
솔직히 나이도 아직 어리고 18살이라
공부할 시기라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고 힘이듭니다.
아직은 약도 복용하지 않고
저녁마다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당뇨병은 평생 완치 할 수 없는 병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또 의사선생님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당뇨병
초기라서 초기때 잡으면 나을수 있다는데 정말 나을수 있는건가요?
너무 무섭습니다.
엄마 아빠도 당뇨병이 있으셔서 저도 걸리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정말 이렇게 빨리 당뇨병이 올지 몰랐고 너무 겁납니다.
제가 작년 여름에 건강검진을 받을때는 당뇨가 없었는데
아직은 그래도 초기니까..
완치 할 수 있나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살아야되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대한당뇨정보센터
↘안녕하세요
젊은 학생이 당뇨병이 발병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군요.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현대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 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같은 절제된 마음가짐과 행동치료를 해야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표준체중을 유지 한다면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만과 당뇨병이 동시에 있고 당뇨병이 제2형 성인형 당뇨병인 경우 비만을 치료하면 당뇨병이 현저하게 호전될수 있고, 이렇게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정상체중이 철저히 관리된다면 당뇨병이 없을때 보다도 더 건강한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아직 젊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한다면 당뇨병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을 감추려고 하지말고 당뇨병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주의의 협조와 당뇨병이 있어도 당당히 생활하고 건강하게 동료들과 경쟁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게 좋을거 같네요. 힘드시지만 자신감을 가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