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 맨처음 당뇨검사시 198이 나왔고, 저희 엄마가 40대중반에 당뇨가 생겨서 당뇨(인슐린)환자가 있다고 말하자 담당의가 90%이상 재검사결과 당뇨라고 나올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다시 재검을 했습니다. 이땐 100G의 포도당을 먹고 3번정도 1시간간격으로 혈액을 체취를 했고, 그후 결과는 정상. 그래도 안심이 안돼서 그때부터 일주간 혈당을 체크해봤는데 정상범위(120미만)으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끔식 2~3일 간격으로 체크를 했는데,, 169까지 나올때가 가끔씩 있더군요. 그런차, 병원진찰시 2주전부터 소변검사를 실시 했는데, 3번 다 당이 보이는것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당뇨가 의심된다며 재검을 해보자고 해서요. 제가 지금 34주, 이때도 당뇨 재검이 의미가 있나요? 그얘기를 듣고 나서는 너무 걱정이 앞서서요. 당뇨라고 나와도 제가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검사결과가 의미가 있나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운영자
↘이복순님 안녕하세요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가가 점점 자라면서 태반도 커지고 만들어내는 호르몬 양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 호르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막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요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인해전술로 맞서게 됩니다. 그래서 췌장에서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서 응원을 해주지만 췌장에서 최선을 다 했는데도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몸에서 부족한 상태가 되게 되는데 이것이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그러므로 임신성당뇨는 24주에서 28주에서 검사하는데 이때는 정상이었지만 이후 혈당이 높아진다면 현재 34주가 되었다해도 검사해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임신시에는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능하다면 공복혈당은 95mg/dl, 1시간 식후 혈당 130-140mg/dl, 2시간 혈당 120mg/dl 이하로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