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61세의 남성입니다.
가족중에 어머니가 당뇨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형님, 누님 모두 당뇨가 있습니다.
2002년도에 당뇨진단을 받고 현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혈당 측정을 2일에 한번씩 공복에 하고 있습니다.
수치는 일정치는 않지만 대충 공복에는 130정도이고요,
공복 후 2시간 지난후는 160~180정도 입니다.
운동은 거의 매일 하다시피 약 1시간~1시간 반 정도 걷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혈당이 70정도 될때도 있습니다.
저혈당도 가끔씩 나타납니다.
그리고 제가 술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시고 있습니다.
량은 소주로 약 1병정도에서 2병까지 마실때도 있습니다.
담배는 끊은지 약 8년이 되었구요, 제가 꼭 묻고싶은 것은,
혈당숫치가 변화가 심하여 질문 드립니다. 참고로 당화혈색소는
6.5로 나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운영자
↘이상철님 안녕하세요
정상인의 췌장은 혈당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데 그것은 혈당을 70mg/dl에서 140mg/dl사이로 맞추어 주며, 공복혈당농도가 100mg/dL, 식후2시간 혈당이 140mg/dL미만 입니다.
그리고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당대사장애를 2가지 범주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장차 당뇨병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1)공복혈당장애: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00mg/dL이상이면서 125mg/dL이하일 때
2)당내인성장애:식후2시간 포도당 농도가 140mg/dL이상이면서 200mg/dL미만일 때 입니다.
또한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범위는 4.0%~6.0%이며 유럽당뇨병학회의 역학 분석에 의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일 때 미세혈관 합병증 및 대 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당뇨병학회는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로 7.0% 미만일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소량의 음주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보고는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서는 음주는 정상인과 다른 대사 양상을 보일 뿐 아니라 “중용적 음주”혹은“절제적 음주”란 실제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이득 손실을 따저 볼 때 차라리 절주 보다는 금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알코올은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킵니다. 술은 영양소가 들어 있지 않은 고열량식품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인슐린분비를 요구하게 되어 췌장의 베타세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체내에서 알코올은 지방산의 합성을 증가시켜서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킵니다.
특히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병환자가 알코올을 마시면, 설포닐요소제의 경우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고, 바이구아나이드제의 경우 젖산혈증을 유발하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보다 더 혈당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침공복 아침식후 2시간 저녁식후 2시간 그리고 취침시 하루에 4번 1 - 2주정도 혈당을 측정하고 그 기록을 가지고 처방받은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하시면 더 좋은 처방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