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당뇨가 있음을 알게되었고,
다이아벡스와 아마릴정(5mg)을 하루 각 한 알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몇 차례 씩 자가 혈당을 측정하고 있는데,
공복시 혈당은 90에서 100 사이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식후 2사간 혈당은 200-300 사이를 오르내리고 300을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공복에는 정상, 식후(2시간)에는 심한 당뇨로 나타나는 이유 무엇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요.
대한당뇨정보센터
↘안녕 하세요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양상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음식의 특성입니다. 어떤 음식은 탄수화물, 특히 단순당이 많아서 식사를 하는 순간 급속하게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는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되지요.
식후 혈당이 올라가는 두번째 변수는 췌장의 인슐린의 분비 능력입니다. 췌장은 두단계로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우선 음식이 들어가자 마자 이미 만들어 놓은 인슐린은 한꺼번에 모두 내 주구요. 그다음 이차로 인슐린을 만들어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 인슐린의 나오는 시간과 양에 따라 혈당이 달라지지요. 사람은 기계가 아닌 생물이기 때문에 혈당의 변화는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혈당강하제를 먹고 있으므로 일주일 이상의 식전과 식후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한 기록을 가지고 약을처방한 주치의를 찾아가서 약의 처방을 다시받기를 권하며, 그리고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시는게 좋으며, 식사의 종류 와 량을 바꾸어 가면서 먹고 혈당을 측정해 봐서 본인한테 혈당조절에 가장좋은 식사를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