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주맘입니다^^
임신성당뇨 같다고 산부인과에서 일주일동안 집에서 체크를 해오라고 했는데요...
공복시에는 100~120 이구요...
식후 2시간은 130~150정도 나옵니다...
그럼 저같은 경우에 인슐린을 맞아야 하나요??
음식조절이나 운동은 전혀 안하는 상태구요...
일주일정도 체크하는 시기에 제가 일이 있어서 시골에 가는바람에 전혀 신경을 못썼거든요...
짐부터라구 운동과 음식조절하고 다시 체크를 해야 할까요??
낼모레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만약에 짐 수치로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면...ㅜㅜ
그리고 만약에 인슐린을 맞는다면 출산할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맞아야하는건가요??
아님 수치가 정상이 되면 그만 맞는건가요??
글구 인슐린을 제가 직접 투여를 해야하나요??
매일 병원을 가더라도 병원에서 맞으면 안되는건가요??
임신이 되면 태반에서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가가 점점 자라면서 태반도 커지고 만들어내는 호르몬 양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 호르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막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요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췌장에서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서 응원을 해주지만 췌장에서 최선을 다 했는데도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몸에서 부족한 상태가 되게 되는데 이것이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그래서 모든 임신한 산모는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당뇨병 선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검사는 먼저 포도당 50g을 먹은 후 한시간 후 혈당을 재보게 되는데 이 때 혈당이 140mg/dl이상이면 다음 검사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때는 아침을 금식한 뒤 공복혈당과 포도당 100g 을 먹은 후 1시간, 2시간, 3시간 째의 혈당을 재게 되는데, 공복 95mg/dl, 1시간 180mg/dl, 2시간 155mg/dl, 3시간 140mg/dl를 기준으로 두군데 이상의 시간에서 기준치를 넘게 되면 임신성 당뇨병이라 진단됩니다.
그리고 임신시에는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능하다면 공복혈당은 95mg/dl, 1시간 식후 혈당 130-140mg/dl, 2시간 혈당 120mg/dl 이하로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검사를 해서 임신성당뇨인지 확인하는게 중요하고요. 현재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시고 그래도 혈당이 안전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인슐린주사를 맞는다면 가정에서 출산할 때 까지 매일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건강하세요.
정혜자
↘참고로 저도 임신했을때 임신성 당뇨는 아니었지만 담당샘께서 나중에 분명히 당뇨가 올수 있는 체질이니까 절대 살찌면 안된다고 했어요. 운동도 하라고 하셨구요. 그때는 그말씀이 별로 심각하지가 않았어요. 결국 아니놓고 7년만에 당뇨가 왔지만 체중도 7킬로정도가 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운동하고 식사조절하세요.
↘참고로 저도 임신했을때 임신성 당뇨는 아니었지만 담당샘께서 나중에 분명히 당뇨가 올수 있는 체질이니까 절대 살찌면 안된다고 했어요. 운동도 하라고 하셨구요. 그때는 그말씀이 별로 심각하지가 않았어요. 결국 아이낳고 7년만에 당뇨가 왔지만 체중도 7킬로정도가 늘었어요.지금은 당뇨가 걸리고 그체중을 다 뺐지만 아프기 전에는 절대 못빼겠더라구요. 이렇게 쉽게 빼는걸. 아프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운동하고 식사조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