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식후 혈당 200의 의미-실제 보고에 의하면 공복혈당 I20 - 130mg/dL인 사람은 당부하검사 2시간 혈당치가 200mg/dL정도가 되며, 공복 포도당 농도가 120mg/dL수준에서 부터 당뇨병성 망막증의 빈도가 의미있게 높았으며,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에서도 주된 관상동맥질환이나 말초동맥 질환이 공복 및 식후혈당 농도에 비례하여 빈도가 증가되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식후 2시간 혈당치가 200mg/dL이하로 관리할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2.당뇨병환자분들에게 항상 혈당이 좋아야 된다고 너무 강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10번 혈당을 재어서 7번만 좋아도 아주 만족해야 합니다. 혈당은 살아있습니다. 혈당에 영향을 주는 많은 변수들이 있고 그에 따라서 혈당은 꿈틀거립니다.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지요. 어떤 때는 이유없이 상승했다가 갑자기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한두번의 변동에 신경을 쓰시다보면 당뇨병이 발생시키는 합병증보다 그때 받는 스트레스로 건강이 더 나빠질 것입니다. 혈당도 평균이 중요합니다. 계속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70mg/dL 이하이면 원인을 찾아보아야 겠지만 한두번 혈당이 꿈틀거릴 때는 그냥 가볍게 웃고 넘어가는 대범함도 때로는 필요하답니다.
3.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양상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음식의 특성입니다. 어떤 음식은 탄수화물, 특히 단순당이 많아서 식사를 하는 순간 급속하게 올라가구요 반대의 경우는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되죠. 식후 혈당이 올라가는 두번째 변수는 췌장의 인슐린의 분비 능력입니다. 췌장은 두단계로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우선 음식이 들어가자 마자 이미 만들어 놓은 인슐린은 한 번 화끈하게 내 주구요 그다음 이차로 인슐린을 만들어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이 인슐린의 나오는 시간과 양에 따라 혈당이 달라지요. 사람은 기계가 아닌 생물이기 때문에 혈당의 변화는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4.혈당측정시간의 식후라 함은 식사를 하기 시작할때부터 계산한 시간을 말하며 보통 1시간의 혈당이 가장 높고 식사2시간후는 보통 음식물이 거의 소화 흡수되는 시간대이므로 약간 낮아진 상태의 혈당 입니다.
관리자 이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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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라 함이 식사를 시작할 때라는 것을 처음 알았군요... 그럼 회식같이 식사시간이 길어지는 경우(1시간 반 정도)는 식사가 끝나고 30분쯤 뒤에 체크를 해봐야 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