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 병원에 입원 했다가 당뇨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했던 병원의 내분비내과 담당의를 퇴원후 외래방문해서 만났는데, 발생시점이 꽤 오래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후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시술을 받너라 입원을 했는데 그곳에서는 전혀 당뇨에 대해서는 걱정도 없었고 약도 주지 않았습니다
전 병원에 있을때 수치는 보통100~120~140~160이런 식이었고
다음 병원에서도 수치는 그랬는데 한쪽에서는 약을 주고 한 쪽에서는 약을 주지 않았습니다
퇴원후 당뇨전문 내과엘 갔었는데 당화혈당수치인가 하는것이 6.7정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궁금한 것은
제가 당뇨가 발견된것이 한 달 전이었는데, 처음 갔던 병원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라면 당화혈당수치가 높게 나와야 할 것같은데요, 왜냐하면 한 달 전 이전에는 매운 칼국수나,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었고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먹지 않고 했었거든요
당뇨전문병원에서는 3개월 수치가 6.7정도면 관리가 아주 잘 된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한 달 전에는 따로 관리한 것이 없는데 말이죠
현재는 약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오토첵이라는 자가혈당계를 사서 체크를 하는데 아침 식전 공복은 보통 124~134정도 나오고 식후는100~162, 운동후110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제가 당이 온지 오래 된것이 맞는것인지요? 그리고 자가 혈당체크기계의 수치가 정확한 것일까요?
요즘 온통 우울입니다, 평생 이렇게 의식적으로 운동하고 음식 챙겨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꼭 감옥에 갇힌것 같고, 팔다리가 묶여있는 것 같이 답답하고 슬픕니다
하루종일 당뇨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갑갑하다가 이런 싸이트를 발견해서 그나마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하늘님 안녕하세요.
당뇨병은 누구도 언제부터 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평균치이므로 3개월 동안만 알 수 있고, 정상인은 6%미만이고 당뇨인들은 7%미만이면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당뇨측정기는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한 병원 검사실 장비와는 차이가 있지만 개인이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는 신뢰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 입니다.
당뇨측정기를 믿고 혈당관리 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당뇨병을 처음 발견헀을때는 생각을 많이 하시지만 당뇨병을 발견하고 혈당관리를 위한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하시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위한 일이란걸 아실겁니다.
그러므로 혈당관리를 위한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다 보면 오히려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더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
↘운영자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참 초딩같은 질문이지만 제가 몰라서 몇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음식을 좀 과하게 먹거나 기름지고 단것을 먹어서 혈당수치가 200넘게 올라갔다면 그 수치가 누적되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되는 것인가요?
어제 병원에 갔었는데 이대로 관리만 된다면 앞으로도 약을 먹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셨는데요, 200넘는 수치가 몇번 정도 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7%이상 된다는 그런 데이터가 있는가요?
칼국수도 먹고 싶고, 커피도 먹고 싶은데 한 번이라도 높아지면 시간이 지난후에 혈당수치가 낮아진다해도 높은 수치는 누적되어 남게 되는 것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