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당뇨를 앓고계셔서 혈당측정기를 4개월전에 구입했습니다
저와 엄마은 병원에서 흔히쓰는 로슈 아큐첵 제품을 사길 원했는데 약국에서 바이엘 브리즈를 권하더군요
쓰기간편하다고...
근데 숫자 구경하기가 어렵더군요
항상 HI 라고뜨더군요
600이상일때만 나온다던데... 그렇게 나와도 엄마는 멀쩡하셨거든요
병원에서는 300 이상만 되어도 고혈당 혼수상태라는데...
병원에서 측정하면 150에서 200 사이로 나옵니다
구입한곳에 가서 물어보니 그럴리가 없다는겁니다
며칠전에 저혈당 쇼크에 빠지셔서 응급실에 갔는데 브리즈는 85가 나오고 아큐첵(병원제품)은 27이 나오더군요 병원에서 난리가 났죠
조금 괜찮아졌을때 브리즈는 187 , 아큐첵은 106이더군요
편차가 80정도 난다는게 말이되나요
저희는 브리즈만 믿고 있었는데 초상치를뻔했습니다
구입한곳에가니 이런경우 처음이라며 본사에 물어보겠답니다 참내....10만원이상 주고산제품이 이러니...환불도 안되고
어떤제품을 믿어야 할까요
저희가족은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추천좀해주십시요
대한당뇨정보센터
↘김은경님 안녕하세요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검사실에서 정맥혈을 주사기로 채취하여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을 제거한 혈장이라는 것에서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병원 외래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간이혈당측정기는 모세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구세포를 제거하지 않은 채 혈당을 측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수치에는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고 또 간이혈당측정기 기계마다 차이가 날수 뿐이 없습니다.
그래서 간이 혈당측정기 제조사는 정맥혈 혈장을 시료로 사용한 혈당치와 같은 수치를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당측정기는 10 - 15%정도는 차이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외래나 가정에서 간이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것은 본인 혈당변화를 알려주고 혈당관리를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인슐린주사를 맞거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면서 혈당의 변화가 심한 당뇨환자 즉 혈당이 200 - 300mg/dl이상이었다가 또 70mg/dl이하의 저혈당으로 떨어질때는 간이 혈당측정기로 혈당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참고하시고요. 정확한 혈당측정기를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이는 매우 어렵습니다만 제조사의 신뢰도와 제경험으로 존슨앤존슨의 원터치 울트라, 애보트사의 옵티엄익시드, 로슈사의 뉴 아큐첵 고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