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의 목표와 인슐린 치료를 추가해야 하는 혈당의 기준은 아직도 논란 중입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시한 임신 중 혈당 조절의 목표는 공복혈당이 105mg/dL, 1시간 혈당이 155mg/dL, 2시간 혈당이 130mg/dL을 제시하였으며, 미국산부인과학회는 공복혈당이 95mg/dL, 1시간 혈당이 130~140mg/dL, 2시간 혈당이 120mg/dL을 초과하는 경우에 인슐린 치료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
그리고 대한당뇨병학회 발행 당뇨병교육자 책을 보면 태아의 췌장은 임신 13주에 기능을 시작 하고, 이 시기 이후에 모체의 혈당이 증가하면 태아의 고인슬린혈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거대아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몇 연구들은 식전보다 식후혈당 조절이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증 비율을 낮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는 공복혈당을 95mg/dl미만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저녁에 간식을 먹느냐고 문의 하셨는데, 제생각에는 저녁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고 식후에는 가벼운운동을 하며 그랬을때 취침시 혈당을 110 - 120mg/dl 정도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그 이하 일경우 우유 반컵정도를 먹어서 위 혈당범위에 들수 있도록하고 위 혈당치 보다 높을경우 가벼운 운동등으로 낮추어서 취침시 혈당을 110 -120mg/dl정도 될때 아침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올수 있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잠자기전에 혈당을 100mg/dl이하로 내려서는 안되며, 취침시 혈당이 110 -120mg/dl정도 되는데도 아침공복혈당이 높을경우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