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건강검진 당뇨검사에서 공복혈당 95, 당화혈색소 5.3으로 정상이었으나 일주일전 우연히 자가혈당기로 혈당을 재었는데 아침공복혈당은 평균 95정도, 식후2시간은 평균 130~140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후 1시간혈당이 170~190(평균182)정도로 높게 나와 당뇨인지 여쭈고 싶습니다. 또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를 35일 동안 썼는데 임상시험에서 약 부작용으로 고혈당 및 당뇨증세가 흔하게 나왔다고 약품 설명서를 보아서 약을 끊고 현재 4일동안 측정한 값이 위의 값입니다.
1. 식후1시간혈당이 170~190 정도 나오면 당뇨가 맞는지?
2. 만약 약부작용으로 갑자기 혈당이 올라갔다면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운영자
↘안녕하세요.
1. 당뇨병의 진단은 다음 3가지 항목 중 1가지가 서로 다른 날에 2회 나타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하는데
1) 8시간이상 14시간 미만 금식 후 채혈한 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26mg/dL이상일 때.
2)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중 어느 때에 채혈한 혈청 포도당 농도라도 200mg/dL 이상일 때.
3) 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포도당 농도가 200mgldL이상일 때입니다.
또한 정상인의 공복혈당농도가 100mg/dL, 식후2시간 혈당이 140mg/dL미만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당대사장애를 2가지 범주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장차 당뇨병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1)공복혈당장애: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00mg/dL이상이면서 125mg/dL이하일 때
2)당내인성장애:식후2시간 포도당 농도가 140mg/dL이상이면서 200mg/dL미만일 때 입니다.
그러므로 식후1시간 혈당이 170~190mg/dl 이라고 해서 당뇨병은 아닙니다.
2. 약의 부작용으로 혈당이 올라간 것 인지는 병원에 가셔서 정확히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는 것이며, 다른 수치는 모두 정상인데 식후1시간 혈당이 170~190mg/dl 이라고 해서 약의 부작용이라 하기보다는 섭취한 음식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