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큐 첵 센서 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병원에 있는 기계와 동시에 모세혈관의 혈액으로 측정을 했어요~
측정결과 20~40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런 차이라면 당뇨병이 아니라고도 할수 있는 경계에 있는데요
회사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경우에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동시에 같은 혈액으로 측정했을때도 이렇게 오차가 생기는데 어느 정도의 오차를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거든요........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면 정맥혈과 동맥혈, 모세혈관 혈관마다 혈당의 차이가 있던데 당뇨병 진단시 어떤 결과를 믿어야 하나요??
우리의 혈당은 항상 변하고 있으며 당뇨환자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모세혈관의 혈액으로 측정 하는 간이혈당측정기는 혈당의 정확한 진단보다는 변화의 추이를 알아보기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검사실에서 정맥혈을 사용하여 전혈에서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을 제거한 혈장이라는 것에서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자가혈당측정 오차에 대해서는 영동세브란스 당뇨교육실의 자료를 게시하오니 참고해 주세요.
혈당측정 오차에 대하여
자가 혈당측정은 당뇨병의 관리에 매우 중요한 정보제공 수단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혈당측정기구의 구입도 매우 용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가 혈당측정기를 통해 얻은 결과가 정확해야만 그 자료를 치료 와 관리에 적절히 이용할수 있게 됩니다.
혈당측정 결과의 정확성은 혈당측정기의 성능과 효용성 기계 사용자의 숙련도에 좌우 되고 주기적인 사용자 및 측정기에 대한 평가에 의해 그 정확성을 유지 할수 있게 되며 자가 혈당측정기가 검사실에서 얻어진 기준 혈당치의 10 - 15% 이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범위에 지속적으로 들지 않으면 계속적인 교육이 필요 합니다.
이에 위에서 언급한 혈당측정 결과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혈액의 종류 - 전혈(Whole blood) 과 혈장(Plasma)
*.전혈(Whole blood) - 자가 혈당측정기에 사용하는 혈액이다. 신체에서 바로 얻어진다. 적혈구 백혈구 90%의물 그 외 영양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
*.혈장(Plasma) - 임상병리 검사실에서 검사 시 이용 된다(흔히 병원에서 채혈에 의해 이루어짐). 물이 90%이다. 포도당이 전혈보다 12% 더 높다. 그러므로 거의 모든 혈당측정 시험지는 검사실에서 측정되는 혈장의 혈당수치에 맞추어 보정 되어 있다.
2.혈관의 종류에 따라 동맥, 말초혈관(손가락 채혈), 정맥.
*.동맥 -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나온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다. 동맥혈은 병원에서만 채혈이 가능하다. 포도당이 매우 높게 농축되어 있다.
식전혈당 : 말초혈관 보다 5㎎/㎗높고, 정맥보다 10㎎/㎗ 높다.
식후혈당 : 정맥보다 20~70㎎/㎗ 높다.
*.말초혈관(손가락 채혈) - 말초혈관은 모세동맥 과 모세정맥간의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다. 손가락 끝에서 얻을 수 있다.
식전혈당 : 정맥보다 2~5㎎/㎗높다.
식후혈당 : 정맥보다 20~70㎎/㎗ 높다.
*.정맥 - 정맥은 심장으로 혈액을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정맥혈은 팔에서 얻을수 있다. 정맥혈에는 포도당이 보다 적게 포함되어 있다.
식전혈당 : 동맥혈 보다 7~10㎎/㎗ 낮다.
식후혈당 : 말초혈관보다 2~5㎎/㎗ 낮다.
3.적용하는 혈액의 량에 따라 너무 많은 량, 너무 적은 량
적용하는 혈액의 량이 많으면 헤마토크리트의 수가 높아저 혈당이 높게 나오고, 반대로 혈액량이 적으면 혈당이 낮게 나올수 있다. 그러므로 각 기계에 맞는 적정량의 혈액으로 올바른 혈당측정이 이루어 져야 한다.
4.검체를 얻는 시간에 따라
.당뇨인 들은 짧은 시간 동안에도 혈당수치의 변화가 클 수 있으므로 혈당치를 비교 할때는 시간 간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측정결과의 비교시 검사 시간 간격이 10분 이내가 되어야한다.
.검사실에서 검사시에는 검체를 얻은 후 30분 이내에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5.당분해 작용
적혈구는 포도당을 소모시키는데 실온에서 1시간에 7~10㎎/㎗정도 혈당이 감소된다. 따라서 실온에서 검체를 오래 방치하는 것도 혈당측정의 오류를 발생시킨다.
6.혈당측정기계의 보정
.각각의 혈당측정기 보정절차도 중요하다.
.혈당측정기는 검사실에서의 수치와 유사하게 보정이 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하고, 대부분의 전혈을 이용한 혈당측정기들은 검사실에서 혈장으로 검사한 경우 보다 약12% 정도 낮게 측정된다.
.혈당측정기의 품질관리는 보정용액(Control Solution)을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혈액을 대신한 보정용액을 이용하여 측정치가 안전한 범위안에 있어야 한다.
7.사용자에 따른 차이
자가 혈당측정기로 얻은 결과의 차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이다. 사용자에 의한 결과의 차이는 혈액량, 혈당측정 기술, 혈당측정기의 품질 유지, 시험지 사용시의 오류 등이다. 이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교육 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각 기계의 사용방법을 잘 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8.헤마토크리트
.자가혈당측정기로 얻은 결과는 헤마토크리트에 큰 영향을 받는데 빈혈이 있는 경우는 실제 혈당치보다 높게 측정되며 다혈구증에서는 낮게 측정된다. 사용하는 기계에 따라서 헤마토크리트 10%마다 혈당수치가 4~30%정도 차이를 보일수 있다. 따라서 헤마토크리트의 측정범위가 넓은 혈당측정기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
헤마토크리트가 높은 경우 : 신생아, 다혈구증, 탈수증 등
헤마토크리트가 낮은 경우 : 수술에 의한 혈액손실, 투석, 빈혈, AIDS, 암, 임신 등
9.저혈당 과 심한 고혈당
저혈당 과 심한 고혈당 범위에서는 자가 혈당측정 결과를 믿기가 어렵다. 이 범위에서 결과를 평가 할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10.기계의 결함
흔한 원인은 아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 항상 기계를 깨끗이 하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하며 너무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 노출시키지 않아야 한다.
11.검사용지의 이상
장시간 공기중에 노출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검사용지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용기의 뚜껑을 잘 닫아서 보관하고 유효기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자료 : 영동세브란스 당뇨교육실
관리자 이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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