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습니다.
다음 몇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1 )혈당이 저혈당은 아니지만 일과중 100정도가 되면 두통을 느낍니다.
혈당이 200정도로 높아도 만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두통이 많이 아픈 정도는 아니고,그저 머리에 두통이 있네하고 느낄 정도 뿐 입니다.
왜그런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그리고 오후내 활동을 많이 하고 나면 50정도 까지 혈당이 내려간 적도 있는데 저혈당 증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괜찮은지요?왜 저혈당 증세를 느끼지 못했습니까?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답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자
↘백성협님 안녕하세요
1.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작용으로 혈액내 당분이 소변을 통해 배설됩니다. 이 때 체내의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므로 소변 량이 많아지고 소변의 횟수도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는 탈수현상을 겪게 되지요.
또 혈당이 68mg/dl이하로 떨어지면 우리 몸에서는 몸에서 사용할 연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경계경보를 발동하게 되는데 이 경계경보 신호로 사용되는 것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이 아드레날린은 저혈당뿐만 아니라 몸이 위기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나와서 경계경보도 발동하고 또 그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준비시켜줍니다.
심한 저혈당이 오면 가장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은 뇌입니다. 다른 장기들은 포도당 이외에도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뇌는 유달리 포도당만을 고집하지요. 그러니까 혈당이 심하게 떨어지면 뇌는 정상적인 기능을 점점 하기가 힘이 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혈당이 100mg/dl ~ 200mg/dl 의 저혈당도 고혈당도 아닌 정상혈당에서 두통이 있다면 이는 꼭 혈당과 관련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정확한 것은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 그리고 혈당이 50mg/dl 정도로 내려가는데 저혈당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면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심한 저혈당이 오면 사람에 따라서 정신적으로 혼돈을 보이기도 하고 의식이 흐려지기도 하며, 시력이 떨어지거나 말이 어둔해지기도 하구 어떤 경우에는 잠시 한쪽 팔다리의 마비가 오기도 하고 전신적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혈당증상이 없다면 최악의 상황이 올수 있으니 위험하지요. 혈당을 자주 측정하고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보세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