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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님 대한당뇨정보센타를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상담내용 74번과 비슷한 내용인데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군요.
1.당뇨병이 전염병도 아닌데 직장을 그만 두라는 것은 지나친 일인거
같군요. 법적으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 공무원이 당뇨병이라해서 사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는거 같습니다.
일단 근무처의 복무 규정을 정확히 알아 보시고 대처하시고 항상 당뇨
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업무에 지장 없이 하신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2.당뇨병의 진딘기준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당뇨병과 관련된 증상 즉 소변을 많이 본다거나,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빠지는 등이 당뇨병의 증상이고요
하지만 증상이나 진찰만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인들은
당뇨병을 소변을 검사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알기 쉬운데, 소변 속의 당의
양은 혈당이 올라가더라도 개인적인 차이, 소변의 농축정도에 따라 당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정상혈당인 사람도 간혹 소변에서 당이 보이는
수가 있어 사실은 그리 믿을만한 검사가 되지 못합니다.
당뇨는 혈당을 측정하여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기 쉽게 표현을 하
자면 아침에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을 쟀을 때 140mg/dL를 넘
는 경우와 식 후 두시간 후의 혈당이 200mg/dL를 넘는 경우-1997년 6월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 57차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의 진단기준에서
공복혈당 기준을 126mg/dL로 낮추려는 제안이 채택되었지만 아직 세계보건
기구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이므로 우선은 140mg/dL로 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결과가 애매한 경우 75g의 포도당을 먹게 한 후 2시간 동안 30분 간격으
로 혈당을 재어 특히 2시간 치가 200을 넘는 경우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
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을 참고 하시어 전문의와 상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실
김원정 님이 쓰신글 입니다.
: 안녕하세요.남편이 직장에서 당뇨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 공복시에는 104가 나오고 포도당액을 복용하고는 180-190정도가 나왔나 봅니다.
: 남편은 172센티에 몸무게가 80킬로 입니다.원래는 88킬로였는데 석달전에 우연히
: 비만으로 인한 2차성 당뇨라는 걸 알고 비만클리닉을 다니며 체중관리와 당뇨관리(
: 특별히 관리랄것 까지는 없고 보름에 한번씩 혈당을 재는 정도)를 했습니다.
: 근데....문제는 남편이 직업군인인데 이곳에서는 당뇨라면 전역을 하라고 할정도
: 인가 봅니다.군인이라도 일은 보통 행정직인데...
: 그리고 이정도의 혈당이 문제가 될 정도 인가요?
: 어떤날은 혈당이 아예 나오지도 않을때가 있는데....정말 젊은 나이에 당뇨가 있
: 는 것도 억울할 판인데 사회에서 이런 대접을 받는것이 넘 황당합니다.
: 제가 대처할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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