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관리 ‘스스로’
[扶餘]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가 실시하는 고혈압·당뇨교실이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달 29일 고혈압·당뇨환자 35명을 대상으로 내과전문의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약물치료와 영양관리 등을 교육하는 한편 운동처방사의 고혈압·당뇨병 관리 운동실습을 선보였다.
보건소는 매월 2회 기수별 2차례 4시간 과정의 고혈압·당뇨교실을 운영하면서 분야별 전문강사와 운동처방사, 발관리사 등을 연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환자들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은 약물치료 외에도 생활요법이 필수적이며 자기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질환으로 사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당뇨환자들의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사업도 전개한다.
당뇨환자의 경우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로 결핵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사가 필요하지만 환자들의 여러 여건상 검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환자의 경우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비특이적인 전신증상이 많으면 결핵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결핵검진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혈압·당뇨교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830)2485)으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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