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환자 운동할 때 주의사항
1) 급격한 운동의 첫 번째 부작용은 저혈당이다. 물로 이따금씩 제1형 당뇨병에서는 고혈당이나 케톤산증이 오기도 한다.
• 운동에 대한 혈당의 변화는 운동의 종류, 양, 강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식사시간과 약 투여시간, 약의 종류와 이전의 혈당수치, 운동능력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혈당은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운동 할 때 특히 문제가 되고, 식사나 운동으로만 혈당조절을 하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운동에 의한 저혈당의 위험이 그렇게 크지 않다.
• 운동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거나, 약물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에 관한 일반적인 지침은 계획적인 운동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지침에 따르지만, 결국은 자신의 혈당변화에 따라서 이러한 것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 당뇨병환자에 있어 운동의 위험요소
1.저혈당(인슐린 또는 설폰요소제를 사용하는 경우)
• 운동에 의한 저혈당증
• 운동 후 지진성 저혈당(pel)
2.매우 격렬한 운동 후 고혈당
3.인슐린 결핍 환자의 고혈당과 케톤증
4.심혈관계 질환의 악화 또는 촉진
• 심장 질환의 유무: 부정맥, 심장기능장애
• 운동 시 혈압의 과도한 증가
• 협심증
• 심근경색
• 돌연사
5.만성 합병증의 악화
• 당뇨병성 증식성 망막병증 : 유리체 출혈, 망막박리
• 사구체 신염 : 단백뇨의 증가
• 말초 신경장애 : 연조직과 관절부상, 발 궤양, 정형 외과적 부상
• 자율 신경장애 : 운동에 대한 심혈관 반응, 최대산소능력, 기립성 저혈압, 손상된
탈수 반응, 손상된 길항호르몬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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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에 의한 저혈당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a)계획적인 운동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다.
• 속효성 인슐린 양은 30~50% 감소시키고, 하루 총 인슐린 양의 10%를 감소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 초속효성 인슐린을 사용할 때에는 주사 후 2~3시간 후에 운동을 해야 하며, 격렬한 운동을 할 때와 오랜 시간 운동을 할 때는 인슐린 양을 50%까지 지속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
• 1970년에 저혈당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에 포함되지 않는 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주사직후 인슐린 주사부위를 운동하면 혈액 중의 인슐린 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조깅이나 사이클링 같은 운동을 할 때는 다리보다는 팔이나 복부에 주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뒤에 인슐린 흡수 능력이 증가하지만 단순히 주사부위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저혈당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떤 이유에서든 혈액 중의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면 저혈당이 잘 일어나며, 인슐린의 최대 작용 시간에 운동을 할 때에는 주사 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 인슐린을 근육에 주사하면 근육수축이 인슐린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운동 전?후에 혈당 검사를 실시해서 운동할 때 인슐린과 탄수화물의 양을 환자 스스로 조절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사람마다 특정 운동 환경에 맞도록 약의 용량을 감소 시키냐 탄수화물 양을 증가 시키냐는 환자의 목표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b)계획하지 않은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슐린 용량 조절이 가능하지 않거나, 식사한지 수 시간 지나서 운동을 한 경우에는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보충할 탄수화물 양은 약 복용 시간과 식사시간, 운동의 종류, 운동 실시시간, 운동 강도, 운동 지속시간, 운동 전의 혈당에 따라 달라진다.
※ 운동 동안 탄수화물 보충
강도 |
지속시간(분) |
탄수화물 보충량 |
간식 빈도 |
저중강도 |
< 30 |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
- |
중강도 |
30 ~ 60 |
15g |
매 1시간 |
고강도 |
> 60 |
30 ~ 50g |
매 1시간 |
• 운동을 식후 1~3시간에 실시한 경우에는 탄수화물 보충이 필요 없지만, 중등도의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은 휴식시보다 2~3mg/kg/분 정도로 당이 더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70kg의 사람의 경우 중등도 운동을 할 경우 매분 140~210mg의 당이 더 필요하므로, 매 시간당 8.4~12.6g의 당이 더 필요하게 된다.
• 격렬한 운동의 경우 근육의 당 섭취가 5~6g/kg/분 또는 분당 350~420mg의 당이 더 필요한데, 당 이용이 증가한다 해도, 이런 운동은 오랜 시간 할 수 없기 때문 저혈당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c)운동을 2시간 이상 할 경우에는 계속해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보다는 인슐린 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지속시간과 운동 종류에 따라 중간형과 속효성 인슐린을 모두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d)저혈당은 인슐린 펌프의 경우에도 올 수가 있는데 물론 인슐린 펌프의 경우에는 저혈당의 위험이 적다.
• 운동하는 사람의 운동능력과 운동 지속시간, 강도 등에 따라 인슐린 양을 줄이거나 보충할 탄수화물 양을 정해서 운동을 할 때는 기초 주입량을 감소시켜야 하고 탄수화물을 보충해 줘야하며, 일시적으로 펌프의 작동을 중지시키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e)하루 중의 운동 실시시간과 저혈당이 올 위험에 관한 것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 운동에 의한 저혈당 위험은 혈액 중의 인슐린 농도가 낮을 때는 적다. 예를 들어 인슐린 주사 전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저혈당이 위험이 적다. 그리고 밤에 자는 동안에 저혈당이 올 위험은 운동을 오후에 한 경우에 높아진다. 그렇지만 이때 오후에 맞는 인슐린 양을 줄이면 저혈당이 줄어들게 된다.
f)운동에 의해 저혈당이 올 가능성이 인슐린이 최대로 작용하는 시간을 피해서 운동을 한 경우 낮아지게 된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는 인슐린 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운동 후의 지진성 저혈당은 운동이 끝난 후 수 시간 후에 오는데, 특히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는 경우 많으며, 경구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올수 있다. 지진성 저혈당은 갑자기 증가된 인슐린 작용, 인슐린 감수성 증가, 당 이용 증가, 글리코겐 저장분의 보충, 길항 호르몬의 작용이상 등에 의해 생기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후에 작용이 최대가 되는 인슐린의 용량을 줄이거나, 운동 후에 탄수화물을 보충해 주거나, 취침 전에 하는 운동을 피하거나, 운동 후에 혈당검사를 자주 하는 방법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4) 운동에 의한 고혈당은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 일어날 수 있다.
a)혈당이 240~300mg/dL 이상인 경우에 운동을 시작할 경우 고혈당이 생기거나 케톤산증이 악화될 수 있다.
• 케톤이 나올 때는 운동을 피하도록 하고, 소변 검사에서 케톤이 음성이라면 인슐린 부족이 없는 것이 확실하므로 운동을 해도 된다. 만약에 제1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이 240~300mg/dL 이하라면 인슐린 부족은 없는 상태이므로 운동을 할 경우 혈당이 감소한다.
b)경우에 따라서 고강도로 짧은 기간 매우 지칠 정도의 운동을 실시하는 경우에 혈당이 잘 조절되는 환자의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기도 한다.
• 경쟁심이 많이 유발시키는 운동은 운동 후 저혈당을 잘 일으킨다. 이것은 고강도 운동의 결과로 인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 분비된 카테콜라민이 간에서 당분을 만들어서 처음에는 혈당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혈당이 떨어지게 된다.
• 고혈당이라고 해서 인슐린을 보충해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인슐린 작용이 운동 후 인슐린감수성이 증가되는 것과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심한 저혈당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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