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는 물섭취량, 소변의 농축된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별로 신뢰하지 않는답니다.
요당테이프는 신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뇨는 신뢰할 수 없답니다.
소변은 혈액을 걸러낸 뒤 농축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 농축이 문제가 됩니다. 즉 물을 많이 마신 경우와 같이 몸에 물이
많아지면 소변을 농축시키지 않고 바로 내보냅니다. 즉 소변이 묽어지는
것이죠. 반대로 설사를 하거나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경우와 같이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소변을 농축시키게
됩니다. 여름이 되면 소변양이 줄어들면서 노래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혈당이 똑 같더라도 소변은 묽은 소변이 나올 수도 있고 수십배 농축시킨
소변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당을 똑 같은데 요당은 농축
된 소변에서는 수십배 올라가게 되겠죠.
그러므로 소변검사 만으로 당뇨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관리자 이순훈
김상우 님이 쓰신글 입니다.
: 당뇨 검사지에서 오줌을 묻혀보니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엄밀히 말하면 분홍색이 옅어짐)
: 20~30분흐르니 회색으로 바뀌네요.
: 장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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