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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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충격적인 사건과 같은 큰 스트레스의 경험 후에도 나타날 수 있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무력감, 절망감, 자포자기 상태에 따른 생리적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혈당을 증가시키는데, 스트레스가 적절하게 해소되면 큰 문제가 없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남아있게 되면 악순환을 초래해 결국 당뇨병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후에 병 자체를 부정해 치료받기를 거부하거나 분노, 불안, 우울, 죄책감 등을 겪다가 차츰 당뇨병을 인정하는 과정은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실질적인 당뇨병 관리를 하지 못하게 되어 병의 호전이 없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또 스트레스가 초래되고 앞서 말한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반대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당뇨병을 스트레스가 아닌 항상 챙겨주고 돌봐 줘야 하는 친구로 생각한다면, 당뇨병은 오히려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예방이나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닥치면 당하고 마는 것, 잠시 피해가는 것,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우선,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예방하고, 없앨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평소 생활습관으로 스트레스를 대비하고, 자신에게 자주 나타나는 스트레스의 신호를 미리 파악했다가 감지되면 가급적 즉시 해소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생활습관은 평소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 가지기, 신체적으로 편안한 상태 유지하기, 바쁜 일정이라도 휴식 취하기, 해결할 과제의 중요성, 시급성, 해결가능성을 고려해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포기하거나 피해가기, 가족, 친구, 동료 등에게 도움 요청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스트레스를 사전에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벗어나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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