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진님 안녕 하세요.
중학생으로 어머님의 당뇨걱정으로 이렇게 질문을주시니
참으로 대견 스럽습니다.
당뇨병은 관리 하는 병입니다. 그러므로 관리만 잘하시면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수 있으며 합병증도 오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이 혈관입니다. 몸의 크고 작은
혈관들이 다같이 망 가집니다. 혈당이 높을수록 조금씩 망가지다가 결국
사고가 생기는 것이 바로 합병증이죠.
혈당이 올라가면 어떤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혈당이
올라갈 때마다 지금도 혈당이 아주 조금씩 망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콩팥의 혈당이 눈에 띄게 망가지게 되면 당뇨병성 신증, 눈의
혈관이 망가지면 당뇨병성 망막증 혈당에 의해 신경이 망가 지다 지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되지요. 몸의 큰 혈관이 서서히 망가지다가 결국
막히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무서운 병이 되구요.
그러니까 공복혈장 포도당농도가 140mg/dL이상이 되면 이미 합병증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단계라는 것이 여러 역학적 및 임상연구에서
이미 밝혀졌습니다. 공복포도당 농도가 115-120mg/dL수준에서 부터
당뇨병성 망막증의 빈도가 의미있게 높아 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복포도당 농도가 112mg/dL이하로 유지하고 식후 포도당
농도를 200mg/dL이하가 될수 있도록 관리해 주세요.
그리고 당뇨병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는 혈당측정 외에 당화혈색소,
요단백검사,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검사, 안과검사, 심전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1년에 한 번 정도 하시고 당화혈색소는
3-6개월마다 측정하세요. 물론 검사 상 문제가 있으면 그 뒤에는
더 자주 해야 겠지요.
참고 하시고 질문사항이 있을때 언제고 질문주세요.
관리자 이순훈
강은진 님이 쓰신글 입니다.
: 먼저, 인사부터 드릴게요,
:
: 저는 중학생이구여, 제가 아니라
:
: 저희 어머니께서 당뇨이십니다.
:
: 다름이 아니라 아직 합병증은 발견이 안 되었는데요
:
: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자세히
:
: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눈에서 오는 것이나 신경 합병증을 중심으로요,
:
: 부탁드릴게요,
:
: 미리 예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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