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된 임산부 입니다.
임신 22주때 맥도널드(자궁무력증)수술받고 거의 운동없이 지내다가 25주때 임신성 당뇨(161수치)로 판정 받고 공복,매식후 2시간 이후 하루 4번씩 혈당체크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거의 못하고 식사조절 하고 있어요......
식후혈당은 100~120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끔 125정도가 나오기도 합니다. 공복 혈당은 80~96사이를 오르내리는데.....
주치의는 공복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며 무조건 90밑으로 내려야 한다고는 인슐린 투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공복혈당이 90보다 많게 나온다고 꼭 인슐린 투여를 해야할까요???
제 주치의가 너무 타이트하게 하는것 같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공복혈당이 일주일에 두세번 95,96정도가 나와도 꼭 인슐린 투여를 해야 한다면 너무 슬플꺼 같아여......
주치의 지시대로 따라야 한다는걸 알지만 당뇨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어 고언을 기다립니다......
혈당체크기 앞에 앉을때 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대한당뇨정보센터
↘현미님 안녕 하세요
임신성 당뇨인의 혈당관리는 무척 중요 합니다. 공복혈당은 70-80mg/dl, 1시간 식후 혈당 140-150mg/dl, 2시간 혈당 120-130mg/dl 정도로 맞추어 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인정되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에 와서 대체적으로 미국의사들이 그러하고 우리나라 의사선생님들도 더보수적으로 혈당관리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는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한번 두번 인슐린주사를 맞아보세요. 인슐린주사를 맞기전의 두려움보다는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산모의 본인과 사랑하는 아가를 위해서 도전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잘견디어 내고 있는데 현미님이 못할리 없잔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