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당뇨라는것을 알고 나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작한지 1달이 지났어요
병원은 가지않았고, 식이요법과 운동만했는데
처음에 공복253 식후 350이었는데, 지금은 공복110~120 식후는 180~220까지 올라갑니다.
공복은 많이 내려왔는데 식후혈당이 잘내려오지 않아요.
계속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면 될까요
식후2시간 혈당을 측정을 할때 식사를 하고 1시간뒤 운동1시간을 하고 측정하는 혈당치수가 정확한것인가요
아니면 식사후 운동을 하지않고 2시간뒤에 측정하는 혈당이 정확한것인가요.
모든 사람들은 생활하면서 식사와 육체적 정신적 활동을 하므로서 항상 혈당이 변하고 있습니다.
정상인의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데 있어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은 혈당을 70mg/dl에서 140mg/dl사이로 엄격하게 맞추어 준다는 것입니다.
췌장은 혈당을 수시로 감시하면서 너무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을 분비하고 혈당이 너무 낮아질 것 같으면 인슐린 공급을 중단하면서 혈당이 그 이상 올라가고 떨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그런데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혈당을 수시로 감시하면서 너무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을 분비하고 혈당이 너무 낮아질 것 같으면 인슐린 공급을 중단해서 혈당을 관리해주는 췌장에 이상이 생긴것입니다.
그리고 췌장의 이상으로 혈당을 정상으로 관리해 주지 못한다면 당뇨합병증이 발병하는것입니다. 지금 혈당이 180~220mg/dl이라고 당장 문제되는게 아니라 고혈당이 어느정도 높게 얼마나 오랬동안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합병증이 빨리 올수도 있고 늦게 올수도 있으며, 정상인과 똑같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합병증이 오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당뇨인은 가능한 정상혈당에 가깝게 혈당을 관리하라는것입니다.
님께서 높은 혈당을 한달동안 식사관리와 운동으로 많이 낮아졌는데 앞으도 계속 운동과 식사조절만 해도 될거냐고 물으셨는데 제생각에는 병원에 가셔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약물을 사용하면서 운동과 식사조절을 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약을 복용하면 평생 먹는걸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약을 먹으면서 혈당관리 잘되면 의사의 조언에 따라서 서서히 약을 끊을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혈당을 측정해 보는것은 본인이 혈당관리가 잘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평소 생활습관이 식사를 한후에 거의 대부분 운동을 하신다면 운동을 하시고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본인이 평소에 하던대로 하시고 혈당을 측정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하니까 혈당이 내려가는지 확인하시고 혈당이 내려가는 생활습관을 가지는게 좋겠지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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