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당뇨가 있는 28살의 주부입니다.'
결혼한지 이제 3달 조금 지났는데요
내년쯤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도 정상인 아이를 가지를 있을까요?
문제는 제 배우자는 제게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답니다.
워낙 시댁쪽이 건강에 민감하신 분들이라 어찌보면
속이고 결혼한 꼴이 되었지요...
당뇨가 있으면 기형아 나 머리가 큰아이등을 낳을 확률이
아주 많다고 해서요
어찌해야 할지...그리고 갖더라도 정상분만이 어렵고
한달전에나 먼저 낳아야하고 또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데
맞나요?? 이메일 답변 부탁드립니다.
먼저 배우자인 남편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이 있다는것을 모르고 결혼한것이 서운함도 있을수 있지만 당뇨병은 혈당관리만 잘하면 정상인과 똑같이 모든 일을 다 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면서 이해시키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산모도 정상인과 똑같이 건강한 아기를 낳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신 전 3~6개월 전부터 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시행되는 것이 이상적이고요. 그 이유는 모체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최대한 잘 조절할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 산모가 자연 유산 또는 기형 과체중 위험도는 HbA 1c 의 수치가 올라갈 때 높아지기는 하지만, 혈당 조절이 양호할 경우에 당뇨병 산모가 정상 여성보다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뇨병 산모가 조산 또는 재왕절개 분만은 혈당관리가 잘되지 않아서 거대아인경우에 시행하므로 이 또한 혈당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내년에 아기를 갇는다면 첫째 남편에게 알리고 임신전 의사의 상담과 진료를 거처서 건강한 아기를 가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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