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오래전부터 당뇨를 앓고 계시다가 합병증이 와서 재작년부터 투석을 받고계신 상태입니다.
하지만,,,그럼에도 제가 당뇨에 대해 아는 지식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니 어머니의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지셔서요...
낮에 당 수치가 떨어져서 초콜렛과 음료 등을 드시고 집에 돌아오셔서 당 수치를 제셨더니 이번엔 당이 높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인슐린 주사도 맞으시고 밥도 먹고 하셨는데... 좋아지시질 않네요..
엄마말씀으로는 기운이 쭉 빠지셔서 서 있기도 힘들다 하시고, 팔을 들어올릴 힘도 없으시고...식은땀이 나고 정신이 몽롱하시다고 합니다.
어째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이렇게까지 안좋으신건 오늘이 처음이세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하나더 질문드립니다.
평소 엄마께서 무릎아래로는 다리에 감각도 없으시고 죽은 살, 남의 살 같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다리가 많이 차가워서 두꺼운 양말을 신고 주무셔야 하고요..
걸어다니실때도 주무실때도 다리가 아파서 편히 쉴수 없다고 하시는데 ....
어떻게 치료할 방도가 없을까요?
당뇨병은 합병증과 싸우는 병이라고 흔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뇨병이 처음 진단된 초기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점차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를 소홀히 하고 지내다가 하나 둘씩 합병증이 나타나서야 병원을 찾게 되고 또한 아주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기때문입니다.
어머님께서는 당뇨병성 신증으로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저서 투석을 하시는거 같군요.
이때는 혈당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위 증상으로 볼때 혈당관리가 안되고 저혈당증상이 있는거 같습니다.
투석을 하시고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데 저혈당이 온다면 인슐린 처방을 받은 병원에 가셔서 혈당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인슐린 처방을 다시 받아야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리의 감각이 없고 차갑다면 당뇨병성 신경합병증이 아닐까 하는데요 정확한것은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당뇨병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당을 되도록 정상으로 유지하라는 것 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심한 합병증일수록 치료하기 어렵고 또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되도록 자주 병원을 방문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초기에 발견된 합병증은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경합병증의 좋은 치료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더 이상의 손상을 줄이며 다른 합병증의 발생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만약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있다면 매일 발을 잘 살펴보아 작은 상처도 잘 치료하고 감염의 발생을 방지하면 심한 손상은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 스팸방지코드 4자리 숫자를 보이는대로 똑같이 입력해주세요.
※ 스팸방지코드란 광고글 등록을 방지하기위한 임시코드 입니다.
※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지 않으시면 글 등록이 안됩니다.
※ 스팸방지코드는 1회 사용되고 없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