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당뇨정보센터 |
↘하봉희님 안녕하세요
당뇨병에 걸리면 체중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비교적 가벼운 제2형 당뇨병에는 오히려 살찐 사람들이 많아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혈당수치가 높은 당뇨병에서는 심한 인슐린 부족으로 몸 안의 지방이나 단백질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게다가 심하면 하루에 50g이 넘는 많은 양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와 탈수현상을 일으켜 체중이 점점 줄어들지요.
이 과정의 예를 수치로 계산해 보면.
현재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2000칼로리를 섭취합니다. 그 중 반 정도의 900칼로리가 체내 지방을 분해하지요. 지방 1g을 사용하면 9칼로리의 에너지가 나오므로, 900칼로리의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 100g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몸이 마르는데 지방은 세포 속에 물과 함께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 100g이 없어진다는 것은 물이 밖으로 나와 체중이 하루 200g 정도 감소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체중이 하루 200g 정도 줄면 열흘이면 2Kg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입니다. 당뇨병으로 몸이 마른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며, 몸이 마르지 않기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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