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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본 소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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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본 소갈증(消渴症)
한의학상으로는 현대병명인 당뇨병을 소갈(消渴), 소갈증(消渴症), 소갈의집(消渴蟻集) 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따라서 한방적인 고문헌(古文獻)에서 알아 본 소갈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내경(內徑)에서 말하기를 [이양(二陽)이 맺힌 증을 소(消)라고 한다] 또 주에서 말하기를 [이양이 맺혔다는 것은 위(胃)와 대장(大腸)에 열이 맺힌 것이니 장위(腸胃)에 열을 간직하면 수곡(水穀)을 잘 소화한다] 고 말했다.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은 진액(津液)이 나오는 것을 주관하는 것이니 열에 병이 들면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니 이것이 곧 진액(津液)이 모자라는 것이며, 족양명위(足陽明胃)는 혈(血)이 나는 것을 주관하니 열에 병이 들면 곡식(穀食)을 잘 소화하고 주리기를 잘하니 혈중(血中)에 화(火)가 잠복해있는 것은 피가 부족한 것이다. 맺힌다는 것은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맺혀서 윤택(潤澤)하지 않는 것이니 모두 조열(燥熱)의 작용인 것이다. (東 )
소(消)라는 증(症)은 소(燒) 즉 사라져 달구는 것과 같은 것이니 불로 물건을 삶거나 태우는 이치와 같다고 의학입문(醫學入門)에서는 말했다. 심(心)이 한(寒)을 폐(肺)에 옮기면 폐소(肺消)가 되는 것이니 폐소라는 것은 마시는 (飮)것이 1이라면 소변으로 배설하는 양은 그 갑절이나 되는 2가 되는 것인데, 다스리기가 어렵다. 주(註)에서 말하기를 [金이 火의 邪를 받으면 폐장(肺臟)이 타고, 氣가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마시는 것이 1이라면 오줌의 양은 2가 된다고 내경(內徑)에서 말했다.
또 心이 熱을 폐(肺)에 옮기면 격소(膈消)가 된다고 했고, 주에서 말하기를 [심(心)과 폐(肺)의 중간에 사격막(斜膈膜)으로 이어져있으므로 心의 열(熱)이 폐(肺)로 들어가면 오랫동안 전변(轉變)하여 안으로 격열(膈熱)이 되어서 소갈(消渴)하고 마시는 양이 많아진다]고 내경(內徑)에는 기재되어 있다.
단(=허로병 단, 황달병 단)이 번성하여 소중(消中)이 된다. 주에서 이르기를 [단( )이란 것은 소열병(消熱病)을 말하는 것이니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자주 보는 것을 열중(熱中)이라고 하고, 많이 먹고 자주 오줌을 싸는 것을 소중(消中)이라고 한다]고 내경(內徑)에서 말했다.
무릇 소단(消 )이란 것은 귀하고, 살이 피둥피둥 찐 사람의 고량병(膏粱病)이니 감미(甘味)한 음식을 많이 먹으므로 말미암아 살이 찌는 것이므로 그 기(氣)가 위로 넘쳐서 전변하여 소갈(消渴)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주에서 말하기를[감미로운 음식을 많이 먹고 살이 찌면 주리( 理=살결, 살갗)가 고밀(固密)하여 양기가 밖으로 배설하지 못하므로 속이 열(熱)하는 것이므로 단(甘)것이 능히 중만(中滿)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하여 속이 열(熱)하면 양기(陽氣)가 염상(炎上)하고, 양기(陽氣)가 염상(炎上)하면 마시기를 좋아하고 목구멍이 마르는 것이며, 속에서 양기가 남아돌고 남아돌수록 목구멍이 마르는 것이고, 속에서 양기가 남아돌수록 비가( 氣)가 위로 넘치는 것이므로 소갈(消渴)이 된다] 고 내경(內徑)에서 일렀다.
갈(渴)한 것은 심(心)의 열(熱)로 말미암은 것이다. 심(心)이 변(便)과 한(汗)을 주관하니 변과 한이 많이 나오면 신(腎)이 허(虛)하고, 조(燥)해지므로 갈(渴)해지는 것이므로 특히 여름에 갈(渴)하면서 땀이 많이 나면 소변이 적고 겨울에 땀이 없고 소변이 많은 것은 모두 보통 사람의 상사(常事)라고 성혜방(聖惠方)에서는 말했다.

 

소갈의 종류
갈병(渴病)에는 세가지가 있으니 소갈(消渴), 소증(消中), 소신(消腎)을 일컫는다.
열기(熱氣)가 위로 넘치면 심(心)에 허(虛)가 많고, 심(心)이 크게 산만하여 수렴(收斂)하지 못하면 가슴속이 번조(煩燥)하고, 혀가 붉고 입술이 붉은데 이것이 목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잦고 적으니 병이 상초(上焦)에 속해있으므로써 소갈(消渴)이라 하고 열이 속에서 축적되면 비(脾)가 허한 것을 받아서 잠복한 양이 위를 더욱 덥게 하여 음식을 잘 소화하여 배에 공복감을 느끼게 하고, 음식을 평상시보다 갑절을 더 먹어도 기육(肌肉)이 살찌지 않으므로 이 갈증(渴症)은 심히 번조(煩燥)하지는 않아도 소변이 잦고 다(甘)니, 병이 중초(中焦)에 속한 것으로서 소중(消中)이라고 하며, 열이 아래에 잠복해 있으면 신허(腎虛)하고 위가 받아서 종아리와 무릎이 말라서 가늘고 골절(骨節)이 저리고 아프며 정(精)이 흩어지고, 수(髓)가 허해서 물을 청하여 스스로 자제하려 하지만 마시면 곧 소변이 되어 분량이 많고 탁(濁)하니 병이 하초(下焦)에 속한 것이며 이를 소신(消腎)이라고 한다.
소신증(消腎症)으로부터 오석과다(五石過多)한 증이 생기니 진기(眞氣)가 이미 다하고 석세(石勢)가 홀로 머물러 있으면 양도(陽道)가 더불어 강하여 교합하지 않아도 정(精)이 설출(泄出)하는 것이다. 이것을 강중(强中)이라고 하는데 소갈(消渴)이 가볍고, 소중(消中)이 심하며 소신(消腎)이 더욱 심하고 강중(强中)은 죽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기다리게 된다고 직지(直指)에서는 말했다.
상소(上消0라는 것을 폐의 증이며 또 격(膈=명치격)의 증이라고도 하는데 소(消)하는 것이 많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자주 먹고, 먹은 음식물은 적은데 대변을 많이 보고, 소변도 청리(淸利)한 증이요, 중소(中消)라는 것은 위의 증이니 목이 마르면서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은 붉으며 노란 것이며, 하소(下消)라는 것은 신(腎)의 증이니 소변이 탁하고 고유(膏油)와 같아서 얼굴이 검으며 귀가 타고 얼굴이 여위어진다고 역로(易老)에 기재되어 있다.
목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상소(上消)가 되고, 곡식을 잘 소화시키니 배가 고프고 공복감을 느끼는 것이 중소(中消)가 되며, 목이 마르면서 소변이 잦고 고유(膏油)와 같은 것이 하소(下消)가 되는 것이라고 강목(綱目)에서 말했다.
또 오장육부에 모두 진액이 있는데 양기(陽氣)가 안(內)에 있으면 진액이 갈(渴)하고 적으므로 목이 마른 것이니 대개 갈(渴)이란 것은 자주 물을 마시고 꼭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등(背)이 차가우면서 구역(嘔逆)을 하게 되는 것이니 모두 속이 허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유취(類聚)에서는 말했다.
물을 마시고 편히 잠자는 것은 실열(實熱)이며 물을 마시고 조금 지난 뒤에 토하는 것은 화사(火邪)의 가갈( 渴)이라고 입문(入門)에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