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알아보려면 상식적으로는 피검사를 해서 혈액 속에 인슐린이 얼마나 있는 가를 보면 될 것 같지만 이 인슐린은 분비되면 간을 거치면서 간에서 다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9분만에 분비된 인슐린의 반이 혈중에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반면 C-펩타이드는 반으로 주는데 33분이 걸리죠. 당연히 혈액중에는 인슐린보다 C-펩타이드가 5배가까이 많게 존재하게 되고 그래서 우리들은 이 C-펩타이드를 인슐린 대신 측정해서 인슐린 분비능력을 알아내고 있습니다.
C-펩타이드가 높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잘 만들고 있는 것이구요 반대로 이 C-펩타이드가 낮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잘 못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관리자 이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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