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만60세)가 몇일전 종합검진을 받으셨습니다.
결과, 당수치가 180이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공복시의 수치이구요,
전날 저녁부터 드시지 않은상태에서 다음날 오전에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180이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인가요?
당뇨병이 확실한건지요..?
너무너무 궁금하고 걱정되서 죽겠습니다.
절대적으로 약복용을 해야하는건지..
약복용을 제대로 하면, 문제는 없는건지..
매일매일 주사도 맞아야하는 정도인건지..
합병증이 발병하는 수치는 어느정도에서 발생하는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 안전한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자세한 답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빠른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대한당뇨정보센터
↘안녕하세요
당뇨병은 8시간에서 14시간 정도의 공복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26mg/dl이거나 식사후에 측정한 혈당이 200mg/dl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므로 공복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80mg/dl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할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180mg/dl이라면 높은 수치 입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가셔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약만을 복용할지 아니면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하는지는 의사가 정밀 검사를 해서 결정할일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해도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같이 병행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 이며 만성적인 내분비 질환으로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으로 혈당관리를 철저히 해야만이 합병증을 막을수 있습니다. 혈당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당장 합병증이 오는게 아니라 5년 10년 계속 혈당관리를 하지 않았을때 합병증이 오게 되며 합병증이 오게되면 치료하기 매우 힘들게 되지요. 그러므로 매일 매일 혈당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식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적합한 식습관은 적당한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은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침을 먹어야 오전부터 포만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으며 점심 때 과식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혹은 지방 같이 특정한 영양소에만 치우친 식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채소를 많이 먹고 적어도 한 번 밥을 먹을 때 3~4가지 반찬을 먹어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 때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면 다음 식사 전까지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한 것이 되며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당분과 지방이 적게 들어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이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영양분을 갖고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두번째 필수사항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운동은 대부분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당뇨병의 경우에는 그 중요도가 더합니다. 일주일에 5번, 하루 30분 이상은 빨리 걷기나 가볍게 뛰기 등을 통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움직이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쩌면 이 같은 습관을 갖는 것이 일부러 헬스클럽을 찾아 운동하는 것보다 당뇨병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겁지 않은 짐은 직접 들고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면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즐겁게 생활하는 것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신체에도 적용됩니다.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보통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습관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직장이나 가정에서 화를 내거나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살다보면 이는 개인의 생활습관으로 굳어져 당뇨병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