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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직장 동료들과 밤 늦도록 술을 마셔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아침밥을 조금 먹고 나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입 속이 계속 갈증이 난다.
나는 작은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출근하면서 연신 물을 마신다.
왜 이렇게 목이 마르는지 의문스러웠지만 아직 술이 덜 깬 상태라 정신이 없었다.
지난 오월 친구와 함께 계속하던 운동을 아들 학교 마치는 시간에 맞추어 학원 데려다 준다는 핑계로 그만 둔지 벌써 6개월째다.
운동 그만두고 나니 저녁 시간이 한가하니까 자연히 약속도 많아지고 술 마시는 회수도 많아 졌다. 내가 당뇨 환자라는 것도 잊어 버린 채 나 스스로 술 마실 친구를 찾아 전화도 하고 지난날 당뇨를 알기 전처럼 적극적이었다.
술 마시고 나서 다음날은 꼭 갈증에 시달리면서 왜 라는 의문이 없었다. 그러한 증상이 퇴근쯤돼면 서서히 좋아지곤 했기 때문에 나는 술에 취해서 발생되는 증상쯤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은 계속되는 갈증에 하루 종일 힘들어 하면서 보내고 집에 왔을 때 당뇨 혈당치를 측정해 보고 싶었다. 몇 달간 측정하지 않았던 당뇨 혈당을 측정하고 나서 나는 무척 놀랐다. 평소 공복:110~125, 식사2시간 후:130 운동 후:110 정도여서 별 걱정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는데 식후 7시간이 지난 지금 측정하니 250, 식후2시간에 350 이니 내가 얼마나 무관심 했는지 나 자신이 원망 스러웠습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운동하기 위하여 집 근처의 헬스장에 등록 후 지금 2주일째 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갈증은 해소된 상태이고 운동 후 100~115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아직 식사2시간 후에 혈당 치는 운동하려 가는 시간과 중복되어 측정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직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계속 운동 후 좋아지고 있다는 정보를 여러분들께 알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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