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형 당뇨병 개요

제1형 당뇨병은 소아 및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및 정서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각 발달 단계는 당뇨병의 관리와 많은 관련이 있다 연령에 따라 당뇨병 치료의 접근방식도 많이 다르다. 제1형 당뇨병의 관리는 가족들을 어렵게 하고 사회적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며 가족 내에서의 환자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아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성숙 상태에 있기 때문에 심리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들이 당뇨병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성인당뇨병의 관리와 다른 점이다.

소아와 청소년의 당뇨병 관리는 환자 및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 및 임상 영양요법, 인슐린 주사 및 조정, 혈당측정과 운동 등을 포함한다.

소아연령에 발병된 당뇨병은 95% 이상이 제1형 당뇨병이며 진단되었을 때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부모, 형제, 학교선생님들, 친구들은 많은 심리적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 소아 당뇨병 환자는 진단이 된 후부터는 매일 인슐린 주사, 운동과 식사요법을 하게하며 적절한 혈당조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3 차례 혈당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게끔 교육을 받게 하여야 한다. 또한 인슐린을 하루에 2~4번 주사하며 식사요법과 많은 활동과 운동을 하기를 교육받는다. 혈당조절을 원활히 하기 위한 요구들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많은 정신적인 갈등을 갖게 한다. 적절한 인슐린을 주사 하더라도 심리적 갈등이 심할 경우 혈당이 증가되므로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 혈당 조절에 필요한 요구사항들은 가족과 주위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특히 가족들의 상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구성원들은 소아연령이나 사춘기에서 발병한 당뇨병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하며 당뇨병으로 인해 정상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당뇨병으로 진단되었을 때 부모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 이유는 혈당조절은 신체적, 심리적, 가족적, 사회적 및 환경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반응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