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대개의 소아들은 비만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서 당뇨병 발현은 어른들과는 달리 급작스럽게 오며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소변을 자주 많이 보게 되어 병원을 찾게되지요.
당뇨병이 처음으로 발견되는 소아의 약 25%에서 케톤산혈증이라는 급성합병증이 갑자기 초래되어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 잘 발생하는 나이는 5-6세 전후와 사춘기 전후로써 이는 5-6세 전후에는 유치원 및 학교에 가는 시기로 단체생활로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의 기회가 많으므로 증가된다고 생각되며, 사춘기에는 급성장으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증가된다고 생각됩니다.
케톤산혈증이라고 하는 것은 신체내에 인슐린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지방조직내에 있는 지방산의 분해가 증가되어 혈액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지방산은 간에서 역시 인슐린의 부족으로 케톤이라는 물질로의 변환이 증가되어 다시 혈액으로 나오게 됩니다.
혈액 내에서 증가된 당과 케톤의 농도로 인하여 많은 양의 당과 케톤이 소변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이에 따른 많은 양의 물이 같이 배설되어 현저한 소변양의 증가가 오며 신체내 탈수현상이 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한 갈증을 호소하며 탈수현상으로 혈압이 떨어져서 의식의 혼탁이 오며 장으로 가는 혈류량의 감소로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지요.
이러한 케톤산혈증의 원인은 절대적인 혈액내 인슐린 부족으로 오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의 발생 초기에 급격한 진행으로 오고 이외에도 당뇨병의 조절불량으로 인한 고혈당, 감기 등으로 급작스런 열 등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