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자기전 혈당측정을 해보니 97 이 나왔어요.
오늘 아침 8시 30분 일어나서 혈당측정해보니 94가 나왔는데,
양치하고 생수 좀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9시 30분에 다시 혈당을 쟀더니 104가 나오네요.
너무 놀랐어요. 아무것도 안먹고 생수만 좀 마셨는데
혈당이 오히려 올라가다니,
그래서 30분있다가 또 재보니 이번엔 109 계속 혈당이 올라가더라구요. 물론 아무것도 안먹었구요.
배는 무지무지 고팠습니다. 그래서 식사하고 2시간후 혈당재보니 118이네요.
제가 집에서 아침 공복에 혈당측정하면 항상 90대로 나오는데,
배고픈 상태로 병원가서 검사하면(가는시간 1시간 소요)
병원에서 팔에서 피뽑아서 검사하면 110대로 나오거든요.
그 사이 혈당이 올라간다는 얘기인가요?
너무 배고픈 상태로 오래 있으면 오히려 혈당이 올라가나요?
이건 정상인 사람도 그런가요? 아님 내당능장애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만 그런가요? 어쩔땐 공복혈당보다 식후 2시간혈당이 낮게 나올때도 있어요.
대한당뇨정보센터
↘김민정님 안녕 하세요
당뇨환자이든 정상인이든 우리몸은 혈당이 떨어지면 위급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고, 혈당을 올려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것을 소모지현상이라 하지요.
그러므로 취침전의 혈당보다 아침 공복혈당이 올라가는 원인은 이런 소모지현상때문이랍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당뇨환자는 취침전의 혈당을 측정하여 너무 낮을 경우 우유 반컵정도 먹어서 혈당이 110mg/dl정도 유지 하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