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글올린 사람입니다.
추가적으로 질문드릴게 잇어서 또 글 올립니다.
임신성 당뇨 후 출산 1년후 당부하 검사했는데,
내당능 장애라고 하더라구요.
그즘 엄마의 당뇨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이 커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8시간 금식후였구요.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상태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며,
한달후 공복혈당과 2시간 식후 혈당을 다시 검사하자고 해서,
재보니, 공복 104, 2시간후 114 가 나왔어요.
선생님이 꾸준히 운동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만 하면 괜찮을거 같다고 했거든요.
9개월후 건강검진에서 공복 혈당이 다시 115가 나왔어요.
그뒤 5개월후 병원에서 다시 검사해보니, 공복 124, 식후 2시간 118로,공복이 더 높더라구요. 물론 아침 먹고 좀 걷긴 햇어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혈당계로 잰 혈당보다 병원에 혈당계를 가져가서 재보니, 혈당이 무려 20정도가 높게 나오더라구요.
같은 혈당계로 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단지 병원에 가서 검사한다고 하니,가슴이 콩닥거려 미치겠더라구요. 손이 식은땀이 나고, 다리가 덜덜 떨리고, 긴당하면 혈당도 많이 오르나요?
선생님은 아무리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아도 10 정도에서 왓다갔다 하지 20정도씩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당부하 검사를 또 하자고 하시는데,
꼭 해야 할까요? 당부하 검사를 매년 해도 괜찮은건지,
당부하 검사를 하면 혈당이 오히려 올라갈까봐 걱정입니다.
그냥 당뇨라고 생각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좀더 철저히 하면 안될까요?
식후 혈당은 거의 매번 정상입니다. 아주 과식하지 않으면요. 2시간이 거의 100에서 120정도 나와요. 그런데 왜 공복혈당도 100에서 120사이를 왔다갔다 하는지, 당부하 검사를 하면 왜 식후 혈당이 공복 혈당보다 낮은지 정확히 알수 있나요?
제가 집에서 혈당게로 재보면 식후에는 혈당이 잘 떨어지는데,
공복에서는 혈당이 안떨어져요. 밤새 거의 변함이 없는듯해요.
낮에는 그래도 100이하로 떨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에서 당부하 검사 할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긴장이 되요.
또 당부하 검사 정상수치와 내당능수치, 당뇨수치가 어떻게 되나요?
1. 가장 최근 미국당뇨병학회-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서 당뇨병은 세 가지 방법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발행 당뇨병교육지침서 참조)
당뇨병의 진단은 다음 3가지 항목 중 1가지가 서로 다른 날에 2회 나타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당뇨병의 임상적인 증상이나 징후가 있으면서, 무작위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때
•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 75 g 경구 포도당부하검사에서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때 입니다.
고혈당은 위 세 가지 중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연속해서 다른 날 반복하여 확인되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무작위 혈당이 100~200 mg/dL 같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 대한당뇨병학회 진단소위원회는 2005년 11월 25일 정상 공복혈당 기준을 '110㎎/㎗ 미만'에서 '100㎎/㎗ 미만'으로 낮추는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권고안은 또 공복혈당장애 상태를 단계I(100~109㎎/㎗)과 단계Ⅱ(110~125㎎/㎗ )로 나누고 단계Ⅱ인 경우에는 당뇨병 진단을 위한 엄밀한 검사인 당부하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2. 고혈당의 중간 범주(당대사장애)
정상인의 공복혈당농도가 100mg/dL, 식후2시간 혈당이 140mg/dL미만이라 규정하고 있으며,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당대사장애를 2가지 범주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장차 당뇨병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로 간주합니다.
• 공복혈당장애(IFG) : 공복혈장포도당 농도가 100mg/dL이상이면서 125mg/dL이하일 때를 말합니다.
• 내당능장애(IGT) : 식후2시간 포도당 농도가 140mg/dL이상이면서 200mg/dL미만일 때 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단소위원회는 정상 공복혈당 기준을 '110㎎/㎗ 미만'에서 '100㎎/㎗ 미만'으로 낮추는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대한당뇨병학회는 2005년 11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 용의 새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권고안은 또 공복혈당장애 상태를 단계I(100~109㎎/㎗)과 단계Ⅱ(110~125㎎/㎗ )로 나누고 단계Ⅱ인 경우에는 당뇨병 진단을 위한 엄밀한 검사인 당부하검사 를 반드시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단소위원회는 "공복혈당이 11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단소위는 그러나 '공복혈당 126㎎/㎗ 이상인 현행 당뇨병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내당능장애 와 공복혈당장애는 때로 ‘경계성 당뇨병'으로 간주됩니다. 당내성에 대한 이러한 범주들은 당뇨병과 다르게 미세혈관질환과 관련은 없지만, 심혈관질환의 위험은 증가시킵니다. 내당능 장애는 영구적인 상태가 아님니다. 어떤 경우는 당뇨병으로 진행하고, 다른 경우에서는 정상 혈당상태로 회복하기도 하지요.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를 할때는 금연상태에서 전날 밤부터 8시간에서 14시간 사이 동안 금식 후에 앉은 상태에서 검사받습니다. 공복 채혈 후, 75g 포도당을 경구로 투여 받는데 보통 포도당음료를 섭취합니다.
경구포도당 부하 검사 결과 2시간의 혈당수치가 200mg/dl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140 - 199mg/dl인경우 내당능장애로 봅니다.
김민정님도 알다시피 스트레스도 혈당을 올려줍니다. 매우 소심하고 민감하신 마음을 대범하게 생각하는것도 혈당관리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당부하검사에 너무 예민 하시 다면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까지는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시어 혈당관리 잘하시고요, 취침시 혈당을 측정하여 110 - 120mg/dl 정도 유지 할수 있도록 해보세요 이보다 혈당이 낮으면 우유 반컵정도를 먹고, 높으면 저녁후 운동을 좀더 해서 취침전 혈당을 110 -120mg/dl 정도 맞추고 취침을 하면 아침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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