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당으로 관리하다 5주전에 출산해 당검사를 했습니다.
100g 포도당 먹고 결과는 공복 98, 1시간 134, 2시간 90, 3시간 101로 나왔네요. 질문은 3가지 입니다.
1. 공복 수치가 약간 오버했는데 괜찮은 건지요?? 제가 알기론 정상이 95라고 알고 있는데..
2. 2시간 후에는 90이 나왔는데 3시간에는 101로 수치가 높아졌네요. 시간이 지났는데 왜 더 높아지나요??
3. 이제 조금씩 예전처럼 먹어도 되는지요.. 물론 건강식은 유지하겠지만 쥬스를 못마셔본지 10개월이 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대한당뇨정보센터
↘이안님 안녕 하세요
1.제가 알기로는 임신성 당뇨로 출산한 이후에는 정상인으로 보고 검사를 해야 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임신성당뇨검사시는 당부하검사를 할때 100g의 포도당을 먹고 검사를 하며 공복혈당이 95mg/dl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아닌 정상인의 당부하검사는 75g의 포도당을 섭취하고 검사를 하며 공복혈당이 100mg/dl이하이면 정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것은 검사한 병원의 담당의사에게 문의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포도당을 섭취후 2시간의 혈당보다 3시간의 혈당이 높은 이유는 2가지를 고려해야 할거 같아요. 첫째는 정확한 혈당측정이 되었는지 이지요. 보통 당부하검사를 하게 되면 공복과 시간마다 주사기로 혈액을 채취하여 병원 검사실에서 검사를 해야 하는데 혹시 가정에서나 병원외래에서 사용하는 간이혈당측정기로 측정이 되었다면 측정상 오차가 날수 있습니다.
또하나는 포도당섭취후 1시간이 134mg/dl, 2시간의 혈당이 90mg/dl과 같이 시간마다 혈당의 변화가 많은데 2시간과 3시간사이에 혈당이 많이 떨어져서 몸에서 저혈당 위험을 느끼게 되었을때는 혈당을 올려주는 호르몬의 분비작용으로 오히려 혈당이 높게 나오는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은 살아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3.대부분의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분만 후 빠르게 정상혈당을 유지합니다. 이 시기에는 인슐린감수성이 호전 되지요. 그러므로 현재 출산한지 5주가 되었으므로 임신성당뇨가 있기전의 식생활로 돌아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분만 후 6~12주 후에 75g 경구당부하검사를 실시하여 당부하검사 결과를 이용하여, 정상, 내당능 장애, 제2형 당뇨병으로 재분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건강식으로 식사를 하시고, 한꺼번에 많은량의 쥬스를 먹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서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