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당테이프'는 신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뇨'는 신뢰할 수 없답니다. 즉 우리가 관심있는 것은 혈당인데요 뇨당이 혈당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면 뇨당을 측정해도 되겠죠.
하지만 소변은 혈액을 걸러낸 뒤 '농축'하는 과정을 거친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 '농축'이 문제가 됩니다. 즉 물을 많이 마신 경우와 같이 몸에 물이 많아지면 소변을 농축시키지 않고 바로 내보냅니다. 즉 소변이 묽어지는 것이죠. 반대로 설사를 하거나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경우와 같이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소변을 농축시키게 됩니다. 여름이 되면 소변양이 줄어들면서 노래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문제는 혈당이 똑 같더라도 소변은 묽은 소변이 나올 수도 있고 수십배 농축시킨 소변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당을 똑 같은데 요당은 농축된 소변에서는 수십배 올라가게 되겠죠.
그러므로 혈액검사에서 정상인데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적 소인이 많이 관여하나 비만이나 정신적스트레스 또는 운동부족 그리고 타 질환의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들에 의해서 당뇨병의 발생을 증가시키게되며 이러한 요인들에 기인한 당뇨병발생율의 증가 정도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가족마다 당뇨병의 발생율에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부모 중 한명이 당뇨병을 갖게되면 자녀에게 당뇨병이 발생될 가능성은 25-30%이며, 만약에 부모 모두가 당뇨병을 갖게되면 자녀에서 당뇨병이 발생될 확율은 75%정도로 높아집니다.
또한 임싱성 당뇨병 산모는 아기가 태어나면서 태반도 나오게 되고 태반이 만들어 내던 호르몬은 몸에서 급격히 줄어들게 되어 다시 인슐린이 힘을 되찾게 되니 당뇨병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슐린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안심하기는 너무 이릅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가졌던 여자의 약 반 수에서는 나중에 살아가는 동안 당뇨병이 생긴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순산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름
비밀번호
(스팸방지코드)
※ 스팸방지코드 4자리 숫자를 보이는대로 똑같이 입력해주세요.
※ 스팸방지코드란 광고글 등록을 방지하기위한 임시코드 입니다.
※ 스팸방지코드를 입력하지 않으시면 글 등록이 안됩니다.
※ 스팸방지코드는 1회 사용되고 없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