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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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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당뇨병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지금과 같은 공복혈당검사보다는 경구당부하검사를 해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구당부하검사는 공복 후 혈액샘플을 채취한 다음 설탕물을 마시고 2시간 후 다시 혈액샘플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공복혈당검사보다는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캐서린 모리슨 박사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아이들의 당뇨병 위험 진단 정확도는 경구당부하검사가 공복혈당검사보다 3배나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모리슨 박사는 5∼17세의 비만 아이들 17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위험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공복혈당검사를 택했을 때는 당뇨병 고위험군(prediabetes)이 8%로 나타났으나 검사방법을 경구당부하검사로 바꾸자 2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공복혈당검사로는 대사증후군 진단율이 5.2%였으나 경구당부하검사로는 12.8%로 진단율이 높아졌다고 모리슨 박사는 말했다.
모리슨 박사는 당뇨병 고위험과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증세가 없기 때문에 이를 일찍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식사습관 변화, 규칙적 운동, 적절한 체중조절 등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헬스통신 2008/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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