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당뇨병 즉 임신성당뇨가 발병한 사람들이 향후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밝힌 1995~2002년 사이 아이를 출산한 63만34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3.3%에 해당하는 총 2만1823명의 여성들이 임신성당뇨로 진단된 가운데 이 같이 임신성당뇨를 앓지 않은 여성들에서는 9년에 걸친 추적기간중 단 2%에서 2형 당뇨가 발병한 반면 이 같이 임신성당뇨가 발병한 여성들에서는 19%에서 2형 당뇨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성당뇨를 앓는 여성들은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2형 당뇨병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이 같은 행동이 임신성당뇨자체 발병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