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임신 8개월에 접어드는 예비엄마입니다.
오늘 산부인과 정기검진중 당뇨검사를 했는데요..
수치가 220이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주일후 당뇨정밀검사를 '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덜컥 겁이 나서 아무말도 못하고 네하고 나왔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이생각 저생각 안좋은 생각만 나더라구요..
이정도 수치면 재검을 해도 마찬가지 일거 같구요..
임신중이라 약도 함부로 써도 태아에 이상이 없을지 걱정이구
출산을 하구선 모유수유나 이런것도 가능한지 궁금하구..
제가 약간 비만이긴한데 임신중에 체중이 많이 늘지 않았는데
혹시 당뇨가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이가 정상치보다 2주정도 몸무게가 많이 나온다구 하던데..
제가 당뇨인 것을 모르고 관리를 못해서 생기는 결과가 아닌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망막하기만 합니다.
임신중이라 때때로 배도 고프고 먹고 싶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음식이나 운동등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이 올지 걱정입니다..
정미란
↘지금 7살된 딸아이를 둔 당뇨환자입니다. 전 임신성 당뇨에서 지금은 환자가 되버린상황이에요. 애 낳고 나면 정상으로 된다는 소리에 예사로 넘긴것이 지금 이지경이 돼 버렸네요. 저도 7개월째 산부인과에서 검진 받고 197나왔었거든요. 종합병원으로 옮겨서 당뇨치료하면서 출산 했어요. 애 낳고는 167정도 나왔었는데..모유수유한다고 이것저것 먹었더니...어쨌든 의사선생님 말씀 잘들으시고 초기일때 조심하시고 관리 잘하세요. 초기에 관리 잘하시면 정상으로 돌아 온다고 하니까..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그때 잘 관리 했더라면 지금처럼 고생도 안할텐데.. 운동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