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째며 인슐린으로 조절한지 일주일이 되가는데요....
수치를 열심히 측정하고 있는데 수치가 들쭉날쭉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공복시 수치가 평균 120 이며 세끼 식후 두시간수치는 평균 150 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나 수치가 잡히지않아 특히 아침공복수치가 너무 높아 의사샘을 찾아갔더니 새벽3시에 측정해보고 그래도 100이상 나오면 인슐린 양을 늘리라고 하시더군요....
삼일을 새벽3시에 측정해본결과 평균 110이나오길레 인슐린 양을
10 에서 12로 늘렸답니다....
그러나 그러고 이틀을 측정했으나 수치는 여전히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으니 정말 힘이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식습관을 확 바꾸는것이 정말 힘들다는걸 새삼 실감합니다...간호사들은 인슐린 맞으니까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으라는데 적정한 혈당수치 유지하려면 적게먹고 운동하는것이 가장 지름길인것 같은데 임산부이다보니 식욕은 무지 땡기고 운동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픈 질문은
1)인슐린에만 의존하며 먹는거 조절 안할수도 있는지요???
인슐린에만 의존할경우 나중에 인슐린 끊고 식이요법과운
동요법으로 치료하기 힘든지요???
2)큰애가 이제 8개월이라 운동하러 나가기 무지 힘든데요....
집안에서 스테퍼를 30분이상 하는것이 운동효과가 있을까요
????
3)인슐린 주사는 하루중 언제맞는것이 가장 좋은가요???
4)저는 식후에 정수기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요...
물을 많이 마시는것과 혈당 조절과는 관계가 있나요???
어설픈 질문이지만 현명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당뇨정보센터
↘안녕 하세요
임신 11주째에 당뇨가 왔다면 본래 부터 당뇨가 있었던지 아니면 보통 사람보다 굉장히 빨리 임신성 당뇨가 온거 같아요.
1.인슐린만 충분하다면 먹는 음식을 조절하지 않아도 혈당관리는 할수 있지요. 하지만 음식을 먹고 싶다고 다먹지 말고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계산하여 그열량 만큼만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인슐린은 호르몬이기 때문에 중독성과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1형 당뇨환자가 아닌이상 인슐린 치료를 하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관리 할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고요.
2.운동은 거실에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스텝퍼를 사용해서 운동하신다면 더효과가 있습니다.
3.인슐린 주사는 인슐린 종류에 따라서 인슐린주사를 맞는 횟수는 틀리고요. 하루에 1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면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맞는게 좋을거 같아요.
4.물을 많이 먹는것과 혈당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물을 많이 먹는것은 좋습니다.
임신시에는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공복혈당은 70-90mg/dl, 1시간 식후 혈당 140mg/dl, 2시간 혈당 120mg/dl 정도로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관리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