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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오랜 기간 조절되지 않아 온 남성의 경우에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해도 눈 손상등 후유증, 심장마비, 뇌졸중및 사망등 발병율을 낮출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애리조나 Phoenix VA Health Care System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오랫동안 2형 당뇨를 앓으면서 장기간에 걸친 혈당조절도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인 A1C가 높은 179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1형 당뇨병을 앓는 젊은 환자에서 강력한 혈당관리가 늦으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고령환자에서도 당뇨가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는 강력한 혈당관리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5년에 걸쳐 당화혈색소를 1.5 가량 낮출 것을 목표로 강력한 혈당관리를 한 사람과 일반적인 혈당관리를 한 사람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종료시 일반혈당관리를 받은 사람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8.4인데 비해 강력한 혈당관리를 받은 사람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당화혈색소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 그룹간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심부전, 수술을 필요로 하는 혈관질환, 수술불가능한 관상동맥질환, 괴저에 인한 사지절단 위험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사망율과 중증 부작용 발병율, 신장손상, 신경손상 역시 양 그룹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발병시에는 초기 부터 적극적이고 강력한 혈당관리를 해야 하며 너무 늦을 경우 이 같이 혈당관리를 해도 후유증을 막거나 회복하는데 효과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국당뇨협회 2008.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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