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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7입니다. 여성이구요. 미혼입니다.
한창 일도 재미있고 여자로서 성공이라는 야망도 많던제가 어느날부터
물을 많이 마시더니 하루 아프고 하루 견딜만 하고 해서 9월 4일 간기능
검사와 당검사를 하게되었죠. 너무 힘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
이어서 매일 새벽기도를 하기때문에 힘든것은 더욱더 했습니다.
경과 간기능 ot 292(정상:40)pt421(정상:50) 그리고 당 280 공복시 였구요.
아침먹구 점심먹기전이거든요. 몸이 힘든것은 말할것 없구 마음에 상처가
심했습니다. 그냥 울컥 눈물만 흘렸어요. 저몰래 우시는 어머니 뒷모습
도 보았구요. 우선 의사 선생님게서 당보다는 간치료를 중점을 두자하셔
서 일을 계속하되 다른 일들을 줄이면서 약복용을 겸해 정상이 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당뇨가 저는 더 걱정되었습니다. 불치병이니까요. 저는 부모님 두분다 당뇨
가 없으세요. 그래서 더 기가 막혔죠. 결혼은 될수 있으면 사양하려고 합니다.
만약 제 생에 있었을 뻔한 아이에게 물려주기 싫어요. 그래도 주사를 맞는
분들에 비해 저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지금은 6알에서 4알에서
1알에서 반알로 줄였어요. 칭찬해 주세요. 오로지 한가지 성인이면서 부모님의
짐이 될 수 없다는 생각하나로 열심히 운동하라하시면 하고 먹지말라하시면 먹지많고
조심하라 하시면 조심하면서 저보다 힘든 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주 정도면 약을
먹지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기쁠 따름입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제가 당뇨덕에 저보다 더 불행하고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사람들을
보는 눈과 귀가 열렸어요. 그래도 저는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잖아요.
제 주치의 선생님은 저에게 완치 된다고 하셧어요. 저는 믿었구요. 여러 서적에서는
완치는 없다고 하죠.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렇게라도 말씀해 주셔서 선생님께 진심
으로 감사하답니다. 그 힘이 저에게 좋은 결과가 생긴것 같구요
여러분 긍정적은 미래를 상상하세요. 그 중심에 여러분 자신을 넣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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