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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보내주신 선물 너무 잘받았습니다.
어머님께서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체국 아저씨의 실수때문에 물건이 다시 돌아가기 바로 직전에 연락을 취하여 물건을 겨우겨우 받았답니다.헤헤헤~
다시 돌아온 물건은 다시 보내주시지 않는다는 말씀때문에 어떻게 하나~ 했었는데 우여곡절끝에 잘 받았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여전히 한달에 한번씩은 꼭 세브란스 병원을 다니신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안좋아지셔서 레이져로 치료하시고 계시구요.
살도 많이 빠지시고 먹을것도 이것저것 못드시니 말씀은 안하십니다만, 많이 힘들신거 같아요.
김치도 못드시니 살짝 절인 배추에 간안한 김치(말이 김치지~~~)에 정말 입맛에 안맞는 음식들로 겨우겨우 식사를 하신답니다.
진작에 열심히 약드시고 식이요법 하셨더람 이정도로 고생은 안하셨을텐데요~
어머님께서도 당뇨가 있으셔서 맛나는 음식들은 못드신답니다.
저희 식구들은 무슨 특별한 날이 있어도 외식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식구들이 다들 고생한답니다.
부모님들께서 고생하는것에 비한다면 뭐 별것 아니지만요~~~
부모님 두분다 당뇨에 고혈압까지 있으시니 저희 신랑도 조심해야 할텐데...
술도 좋아하고 (담배는 끊은지 2년정도 되었구요~) 기름진 음식에~~~
야식도 즐겨먹구요...
밑에 글 올리신 분은 당뇨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당뇨는 아주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해요.
또 유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맘먹기에 달렸지만, 너무 힘든 병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부모님께서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심하세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구요~~~*^^*
힘들내셔서 2003년에는 아프신 분들이 없으셨음 좋겠어요.
희망찬 2003년을 보냅시다.
나쁜 병들은 다~아아 물러 갔음좋겠어요.
화이팅하세요~
맘먹어 안되는 일은 없다잖아요.
열분들 홧팅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만 휘리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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