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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1500평 규모의 당뇨병전문센터를 개설, 500여평에 진료실과 연구실 등을 갖추고 이달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삼성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이 센터는 눈, 신장, 족부 등 합병증이 심각한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병전문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우 센터장(사진)은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실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체의 50%가 되지 않으며, 이들도 치료목표에 도달하는 경우가 40% 이하인 것이 현실”이라면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춘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센터가 국내 당뇨치료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원스톱 서비스와 합병증 토탈케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당뇨병과 연계된 진료과를 센터 안에 재배치했다. 동시에 안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정신과 등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 국제적 수준의 동물실험실과 멸균 수술방, 공조시설을 갖춘 120평 규모의 임상연구센터도 만들었다.
특히 예방이 중요한 당뇨병 관리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당뇨병예방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뇨전문 내분비내과 의사, 정신과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3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팀을 이뤄 환자 스스로 초기부터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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