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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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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는 '2005년 당뇨병 전국표본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당뇨환자들이 질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전국 114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20~79세 연령층 3902명을 표본 추출, 지난 2003년의 진료실태와 이후 3년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8% 가까이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당뇨병 환자들이 질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치료를 받더라도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심평원 측은 의사들이 당뇨병 환자임을 알고서도 병력 기재와 기본 검사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의 63.44%가 '첫 진료일 기록'을 빼먹었으며 82.19%가 '고혈압 유무 검사'를 55.62%가 '혈압 측정'을 40.46%가 '음주경험 체크'를 빼먹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비만도 측정'(17.9%), '발 관찰'(0.72%) 등도 빼먹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당뇨환자들의 지난 2003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3조 1800여억원으로 전체 건보 진료비 16조 5400여웍원의 19.25%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암환자에 들어간 보험 진료비가 1조 3643억원임을 감안한다면 당뇨병의 재정 지출 규모가 막대한 수준이다.
또 당뇨환자의 1인당 총 진료비는 220만 2000원으로 가입자 전체평균인 47만 6000원의 약 4.6배에 달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당뇨병으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가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은 3.95%로 연간 약 5만 7137명에 이르고 있다"며 "전체 인구의 사망률이 0.48%인 점을 고려한다면 당뇨 환자의 1년 이내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해 3.11배 높다"고 강조했다.
2007/05/11 헬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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