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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2형 당뇨병간 연관성이 분명하게 입증됐다.
10일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 (Monash University) 연구팀이 '세포대사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방 세포들이 PEDF(pigment epithelium-derived factor) 라는 획기적인 단백질 분비 2형 당뇨병이 발병하게 할 수 있는 일련의 연쇄과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EDF가 혈액내로 배출되면 근육과 간이 인슐린에 무감해져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이 같은 인슐린 과잉생산으로 인해 췌장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돼 결국 췌장의 인슐린 생산 속도가 느려지거나 중단되고 2형 당뇨병이 발병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체내 지방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인슐린에 더 둔감해져 혈당조절을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로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PEDF 가 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뇨 합병증 역시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 같은 PEDF를 차단하는 것은 이 같은 현상을 거꾸로 회복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만이 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분명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만인 사람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당뇨협회 2009.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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