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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당뇨가 있으셨는데 2년전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3개월전부터 공복혈당수치가 125ml 정도로 체크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혈당체크를 수시로 해보니 식사후 2시간내에는
135~145ml 정도로 나오는군요.
인터넷에 뒤져보니 위험한 수치는 아닌것 같지만,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민간요법이나 뉴스에 난 그런 한방재료를 구하기에 상당히
꺼림직 합니다만(중국산이 많고 농약 그런것 때문에요), 번데기같은것도
물에 끊여서 두세번 데쳐내고 드시게 해봤는데, 예방이랄까? 머 그런차원
에서죠.(누에가 좋다니깐 번데기도 누에번데기니까 혹시해서요.)
지금 잇몸관리약 이가탄 같은것은 먹고 있는데 그 약 성분이 당뇨수치에
영향을 줄수도 있는것인지 궁금하고, 저의 어머니 나이가 53세입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아침(간혹 거르기도 하지만) 드시는 것이 있는데,
어성초차를 드시거든요. 장기복용에 상관없다길래 동의보감에도 나와있고
당뇨가 의심된다면 합병증이나 면역체계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고, 그래서
항바이러스,면역성분이 강한 어성초 차를 드시게 하거든요.
(여러 큰 병원사이트 가보니 한방과 양의학을 접목한 곳이 꽤 있더군요.)
그리고, 가시오가피 열매끓인 차도 드시게 하는데 중풍에도 좋다구 해서요.
어머니가 예전에 저혈압이셨는데 지금은 혈압이 90~120 정도 됩니다.
호전된건지 아니면 오히려 이상증세인지 저는 의사가 아니니깐 모르지만,
꾸준히 혈압치가 유지되니깐 이상증세는 아닌듯 합니다.
공복혈당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난다는것은 약물에 영향을 받은 수치
이거나 분명 혈당수치에 직접적인 췌장에 이상이 있거나 무리한 노동에
의해서 이거나일텐데요.
이때가 당뇨환자가 될수있는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알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일까요?
물론 병을 이겼다는 분이나 예방하는분이나 사용한 방법이 정확하지
않으니 환경조건이 틀린 여러 환자분들의 결과도 다른건 사실입니다만,
어쨌든 적극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실행에 옮겨서 좋은결과를 내도록
기대 해보는것도 환자나 보호자의 정신건강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버지께서는 14~15년전에 황달증세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간경화병명으로 치료를 받았었는데요. 10년후 사업을 하셨다가 스트레스
로 당뇨와 간암으로 발전한것 같습니다. 5년전에는 IMF 때였고, 그때
전 군대에 있었습니다.(96-98) 2000년 12월에 돌아가셨는데 5~6월 간암
진단을 받으셨고 6개월을 더 버티신셈이죠.
저는 병이 있으면 약이 반드시 있다고 믿는사람중에 하나인데,
당뇨와 간암이라면 더욱 치료하기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 5월~9월 사이는 약사와 의사가 싸우던 의료분쟁시기였죠.
젊은 레지던트,인턴은 거의 없었고 교수진들이 환자를 돌보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병원에서도 특별한 약은 없더군요.
단지 1형,2형에 구분된 인슐린주사와 인터페론항생제, 당뇨식단정도.
그래서, 정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이나 천연약재를 살펴보았습니다.
미슬토요법(우리나라에도 자생하는 겨우살이),아가리쿠스버섯,산삼.
제가 약사도 아니니 정제도 할수없고해서 경구용으로 계속 드시게 했었는
데,(위 약은 경구용으로도 80% 약효가 있음) 사망원인은 식도혈관파열,
그리고 혈압강하증세였습니다. 의사말로는 간장능력이 다 되어버렸고
코마(의식불명)상태로 가서 사망한것이라고 말씀하더군요.
결론은, 물론 불치병을 고치기란 굉장히 어렵지만 약을 좀 더 일찍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반드시 나을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중요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비정상 공복혈당수치에 관한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찾으러 가봐야겠네요.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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