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구강관리
당뇨병은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하는 성인병으로 생활수준의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식생활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날로 급격한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추세에따라 당뇨로 인한 구강내 만성합병증의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비조절성 당뇨환자의 경우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감염의 기회가 증가되고 따라서 파괴적 치주질환이 많이 발병됩니다. 다뇨에 의한 수분의 손실로 인하여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며, 구강내 정상 미생물 균층의 변화로 구강캔디다증, 구강건조증과 구강캔디다증, 말초신경, 말초혈관의 병변에 의한 구강점막의 작열감 및 미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절성.당뇨환자의 경우는 전술한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지 않게되고, 정상적인 조직반응과 감염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방어기전을 가지게 되어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당뇨병과 관련된 구강내 합병증과 이에따른 예방과 치료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치과 치료시 당뇨환자가 주의해야할 점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1.치주질환
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감수성의 증가와 심한 염증에도 불구하고 당뇨와 치주질환과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혀졌으나 당뇨가 치은염이나 치주낭을 직접 야기하지는 않으나 국소자극에 대한 치주조직의 반응을 변화시켜 치주질환시의 골손실, 치주조직의 수술후 치유과정 지연 등을 초래하게 됩니다.
당뇨를 앓은 기간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의 연구에서는 30세까지의 치주조직 파괴율은 당뇨환자나 당뇨환자가 아닌 사람이나 모두 비슷하지만 30세 이후에는 당뇨환자에서의 치주파괴가 심해지고 당뇨 병력이 10년 이상인 환자가 병력 10년 미만인 당뇨환자보다도 치주조직의 파괴가 심하다고 밝혀졌습니다. 즉 당뇨를 앓은 기간이 길면 길수록 치주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입니다.
먼저 치은염은 치은에 발생한 염증을 말하며, 치은염은 치은 열구내의 치태의 역할이 주원인으로 발생 됩니다. 보통 유두치은, 변연치은을 거쳐 부착치은까지 염증이 점차 진행되므로 만성 변연 치은염이라고도 합니다. 이때 치은은 발적, 종창, 삼출물,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보통 통증이 없습니다.
치주염은 치은의 만성 염증으로 시작되고 30∼35세 이후에 호발하며,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치아에 국한되거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치아를 침범합니다. 치주염이 있는 환자는 온도 자국, 음식물에 민감한 반응을 하며 씹는 동안이나 씹은 후에 둔하고 깊은 방사성 동통을 호소하며, 치아의 동요도와 종종 구취를 느끼게 됩니다.
잦은 치주농양, 치은의 확장, 무명 혹은 각상(sessile or pedunculate)의 치은 폴립(polyp), 용종 모양의 치은 증식과 같은 증상들은 당뇨환자의 중요한 치주질환 소견입니다.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방법으로 치솔질을 시행하고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구강검진을 통해 구강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치과를 방문하여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구강건조증
비조절성 당뇨환자는 과혈당으로 인해 다뇨가 생겨 수액의 손실이 많아져 세포외액이 줄어들게 되면 타액이 감소하게 되어 구강건조증이 유발됩니다. 구강건조증과 같은 원인으로 입술의 건조와 균열 경향이 증가 합니다.
타액의 분비가 감소하면 구강영역의 균형이 깨지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치아 우식증입니다. 타액 분비량이 감소되면 비우식성 세균이 없어지고 우식성 세균이 많아지며, 항우식 효과가 있는 타액 전해질과 면역단백질이 감소하고, 구강내 산도가 산성으로 바뀌게 되어 다발성 치아우식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구강건조증에 의하여 작열감(Burning sensat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을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므로 증상완화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타액대용제가 가장 효과적이고(인공타액) 가장 흔히 사용되는데 타액분비 자극제는 시고 단 정제를 빨거나 껌을 씹는 것입니다. 인공타액제는 타액생산이 안되거나 대단히 적은 환자에게 사용되는데 최근에 개발된 인공타액인 Glandosane은 구강점막에 분무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조되어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치아우식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불소를 도포하고, Chlorhexidine과 같은 구강양치액을 사용하면 됩니다.
3.구강 캔디다증
캔디다증은 진균인 캔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이러한 미생물은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정상 세균의 하나이며, 다른 많은 미생물과 함께 구강내에서 공생을 합니다. 당뇨환자의 경우에 구강내 정상세균의 변화에 의해 캔디다 알비칸스가 증가되어 구강캔디다증이 발병됩니다.
구강 캔디다증이 있는 환자는 작열감, 압박감 및 동통을 호소하고, 병소부위가 민감하여 자극성 음식을 섭취하면 불편감을 느낍니다. 캔디다 감염은 구강점막의 붉은 반점위에 미세한 백색 침착물로 나타나거나 응결된 우유처럼 부드럽고 융기된 백색반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캔디다증은 그 심한 정도에 따라서 단돈 병소에서 광범위한 백색병소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백색반점 사이의 인접된 점막은 주위보다 어둡게 보이며 다소 부어 있습니다. 반점이나 위막이 벗겨지고 출혈이 되고 맨살이 드러납니다. 단독병소는 혈점막이나 구강천정에 잘 발생하고 다음으로 혀, 구개, 치은, 구강저, 입술의 순서입니다.
예방으로는 구강위생 청결이 가장 중요하고, 치료로 Nystatin, Amphotericin B, Miconaxole, Clortimazole, Kitoconazole 등이 항진균 약제를 사용합니다. Nystatin과 Amphotericin R는 위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구강점막이나 피부병소에 아주 탁월하여 구강캔디다증 감염에 대한 기본 치료제로 이용되었습니다.
4.구강점막의 작열감과 미각장애
당뇨환자의 약 10% 정도가 구강점막의 작열감과 미각장애를 호소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강내 작열감은 특히 혀에 잘 발생합니다.
인슐린의 감소로 인해 구강 점막내의 이화작용이 증가되어 정상적인 wearing 이나 tearing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뇨의 증상으로 오는 구강 건조증과 말초신경병변 및 캔디다증에 의하여 구강점막에 작열감이 올 수 있고 과혈당증과 관련된 혈관질환에 의해서도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혈관변화는 치은과 구개부에서 관찰됩니다. 아데롤성 동맥경화증 변화가 혀에서 발생하면 이러한 혈관변화도 구강불편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5.그외의 질병
스웨텐의 연구에서는 당뇨가 없는 어머니의 아이에 있어서 법랑질 발육부전증(Enamel hypoplasia)이 3% 정도인 것에 비하여 당뇨가 있는 어머니의 아이에게서는 28% 정도로 나타난다고 밝혀졌습니다. 법랑질 발육부전증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모체의 과혈당증이 법랑질 기질의 석회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법랑질 형성부전증은 일반적으로 치관의 변색이 나타날 수도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변색이 될 경우에는 황색에서 암갈색에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법랑질의 부족에 의해 치아는 비정상적인 모양을 나타내고 접촉점은 긴밀하지 못합니다. 법랑질의 결손 또는 조기상실에 의한 심한 교모를 보입니다.
위와 같은 당뇨로 인한 구강합병증은 무엇보다도 구강 위생상태를 잘 유지하여 예방하고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단 합병증이 발현되면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치료시 당뇨환자가 주의해야 할점에 대하여 간단히 이야기하겠습니다. 당뇨환자는 광범위한 치과시술(치주치료, 근관치료, 보철치료) 후에는 그 다음 며칠간 최소한 하루 4회 뇨검사를 실시하여 당이나 케톤치가 상승하면 인슐린의 용량을 바꾸고 담당 내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식사시간에 치료약속이 되어 식사시간이 지연되거나 치과치료로 식사시간이 상당히 늦어짐에 따른 저혈당증에 빠질 수가 있으므로 치과치료시 치료 전후에 반드시 식사를 하도록 하며 식사를 거르는 일을 피할 수 없다면 시술전 인슐린 용량을 반감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6.당뇨병환자의 치아 상태
우는 어린아이 입안의 사탕도 빼앗아 먹-는다는 당뇨병은 현대의 발달된 의학으로도 그 고통을 완전히 없애주지 못하는 괴로운 질병입니다. 당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이 질병은 실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심할 경우 눈이 멀고, 손발이 썩어 들어가며, 심장, 신장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구강 내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가지 치과 질환이 발생 또는 심화됩니다.
소변을 많이 보기 때문에 인체 내의 수분이 과다 손실되어 우리가 보통 침이라고 부르는 타액이 감소되고, 타액은 구강 내에서 계속 분비되어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주는 작용을 하는데, 감소된 타액 분비로 충치를 발생시키는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서 충치가 많이 발생하고 또, 이미 존재하는 충치는 급속히 진행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유년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뇨로 당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타액으로도 당이 많이 분비되는데 가장 큰 침샘인 이하선의 경우 당의 농도가 정상인의 경우 0.22-1.69mg/1OOcc인데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환자의 경우 0.22-6.33mg/100cc로 최고 4배까지 당의 농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당을 먹고 사는 충치, 풍치를 일으키는 세균에게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당뇨병환자의 잇몸에서는 치은액에 당 농도가 증가하여 세균에 대항하는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감소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구강내 변화된 환경으로 인하여 충치가 많아질 뿐 아니라 잇몸 조직이 파괴되는 치주 질환(풍치)이 심화되고 경우에 따라 진균(곰팡이)에 의한 감염, 그리고 얼굴의 한 부분이 심하게 곪아서 붓고, 아픈 농양이 자주 발생 합니다.
충치의 경우 해당 치아의 손실에 그치지만 치주 질환은 전체 치아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해악이 심합니다. 잇몸 여기 저기서 피가 나고, 붓고, 아플 뿐 아니라 치아가 심하게 동요되기 때문에 결국은 이를 빼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
이미 발생한 질환은 철저히 치료해야 되겠지만 질환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구강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게 파괴되어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는 빨리 발치하여 인접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해야 하겠고 충치를 빨리 치료하고 치석 제거 등 잇몸 치료를 하고 적절한 보철물로 해 주어야 합니다.
당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당이 잘 조절되면 증상이 매우 개선되며 구강 질환의 진행 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가 끝나면 구강 건강 관리를 열짐히 해야 합니다. 대부분 치과 질환의 원인은 세균입니다. 충치, 풍치 등 모두에서 세균이 플러그 형태로 존재하고 이것이 질환을 발생시키며 석회화되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의 제거는 치과에 가서 해야 되지만 플러그 제거는 본인의 노력에 의하여 실행됩니다.
7.올바른 칫솔질
가장 중요한 것이 칫솔질입니다. 칫솔질은 하루에 4번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식사 후에 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습니다. 충치, 풍치 등이 인간의 활동력이 없는 잠자는 시간에 주로 진행되므로 취침 전 이닦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 식사 전 세수하고 이닦는 습관이 있는데 식사 전 보다 식사 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하므토 식사 후에 이를 닦는 것이 옳습니다. 그외에 간식 후에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물 섭취 후는 이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은 확고하고 안정되게 쥘 수 있는 손잡이에 칫솔모는 구강 내의 모든 부분에 쉽게 접근되도록 작으면서 2-3개 치아를 덮을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며 너무 큰 칫솔은 구석구석닦기에 부족하고 빠뜨리는 부위가 많아 부적절합니다. 칫솔의 강모는 자연모(동물모)와 인공모(나일론)의 두 종류가 있으며, 이들중 강모의 동일성, 탄력성, 크기의 균일성, 물이나 음식물 잔사에 대한 반사 작용 등에서 인공모가 더 우수합니다. 딱딱한 강모일수록 플라그 제거 능력은 뛰어나지만 잇몸이나 치아의 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경도와 탄력성을 가져야 합니다.
칫솔을 사용할 때 모양의 변형이 올 수 있는데 사용한지 1-2주 내에 변형되는 것은 너무 격렬하게 사용하거나 방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고 6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형이 적으면 칫솔질을 덜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보통 2-3개윌마다 교환하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잇몸 상태가 좋지 못한 당뇨병환자들에게는 바스법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끝이 등근 나일론 강모를 사용하여 치아의 옆면에 강모를 평행하게 대고 강모 2-3줄 정도만 잇몸을 닦도록 치아 장축에 45도 각도를 유지합니다.
바스법에 의한 칫솔질 방법
치아와 잇몸 사이로 강모의 끝이 들어가도록 힘을 주면서 약 10초 동안 전후 방향으로 진동을 주고 치아 쪽으로 돌려서 닦으면서 인접 치아로 연속하여 차례로 닦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사용하는 옆으로 칫솔을 왕복하는 횡마법은 닦기는 쉽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에 빠뜨리는 부위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아래로 칫솔을 돌려 가면서 닦으며 한 치아씩 이동해 가면서 닦아야 합니다. 치아의 앞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입술쪽, 혀쪽, 입천정쪽, 씹는 면으로 나누어 빠뜨리는 곳이 없도록 닦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을 때 많이 벌어지지 않은 사람은 치실을 사용하여 닦고, 많이 벌어진 사람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닦아주어야 합니다.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은 치실을 사용하여 제거하고 닦을 수 있습니다. 이쑤시개의 사용은 찌꺼기 제거는 되지만 잇몸에 필요 이상의 손상을 일으켜 치아 사이를 더욱 벌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다 닦으면 혀쪽 뺨도 부드럽게 칫솔로 몇번 문질러 줍니다. 혀에 하얗게 끼어있는 설태에도 세균이 많이 있어 입냄새 등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를 닦는데 걸리는 시간 보다 정확히 닦는 것이 중요하고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몇분 걸리지 않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잘 닦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사용되는 몇가지 보조적인 기구들이나 약제들이 있습니다. 전동 칫솔은 전기 동력에 의하여 칫솔이 전후 운동, 회전운동 및 타원형 운동을 하므로 일반 칫솔을사용할 수 없는 손이 자유롭지 못한 지체 부자유자들이 사용하면 좋고 일반인에게는 일반 칫솔 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압 청정기는 강력하게 분사되는 물에 의하여 플라그를 닦아내는 것으로 치아 사이 등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하여 칫솔질하기 힘든 사람을 위하여 양치 용액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베타딘가글 용액, 클로르헥시딘 용액 등이 시판되고 있고, 칫솔질 후에도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라그 제거를 위해 안전하며 부작용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고 완벽하지도 않아 이런 약제 보다는 칫솔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잇몸병에 좋다는 약제들이 많이 시판되고 있는데 무조건 이런 약제들을 복용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때에 사용되어야만 합니다. 입안이 마르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될 때 칫솔질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면 깨끗한 물로 물양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아가 없어서 보철물을 장착한 사람은 그 부위를 특별히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보철물과 치아가 맞닿는 곳이 플라그가 많이 끼어 출치가 발생하기 쉬운 곳입니다. 정확한 칫솔질 방법에 의간 플라그 제거가 잘 되면 치과 질환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족한 부분이 있으므로 치과 질환이 잘 발생하는 당뇨병환자의 경우는 3개윌에 한번씩은 치과에 내원하여 정기적인 점검 및 질환 발생시 치료, 스케일링 등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환자에서 당 조절이 잘 되면 치과질환의 발생이나 진행이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내과에서 당 조절을 잘 하고, 칫솔질 등 자기 관리를 잘 하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점검하면 당뇨병환자 도 건강하게 음식물을 섭취하며 행복하게살 수 있습니다.
|
|
